커피 그라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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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0월 27일 (수) 03:24 판 (새 문서: Coffee grinder. 커피 원두를 적당한 크기로 분쇄하는 도구.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로스팅한 원두를 물에 넣어서 커피 안의 성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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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grinder.

커피 원두를 적당한 크기로 분쇄하는 도구.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로스팅한 원두를 물에 넣어서 커피 안의 성분을 추줄해 내야 하는데, 원두를 그대로 넣어서는 추출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커피를 적당한 크기로 분쇄를 해서 성분 추출이 잘 되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이 일을 하는 게 바로 그라인더다. 가장 가늘게 갈아야 하는 에스프레소에서부터 드립 커피를 거쳐 가장 굵은 크기로 가는 콜드 브루까지 커피의 추출 방법에 따라서 얼마나 곱게 혹은 굵게 갈 것인지, 즉 분쇄도가 달라지며, 커피의 종류 및 얼마나 강하게 볶았는지에 따라서도 분쇄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거의 모든 커피 그라인더는 일정 범위 안에서 분쇄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홈 카페를 만들고 싶다면 필수 요소다. 물론 아예 분쇄된 커피를 사 오면 그만이지만 일단 분쇄된 커피는 빠르게 향과 맛을 잃고, 지방이 쉽게 산패된다. 웬만하면 그라인더를 장만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그라인더의 성능은 커피의 품질에 중요한 요소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그라인더에 돈을 투자할 것을 권한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집에 들여놓을 게 아니라면 가장 비싼 장비가 커피 그라인더라고 생각하고 투자하는 게 좋다. 그라인더의 가격은 다이소에서 살 수 있는 5천 원짜리 핸드밀에서부터 수백 만원을 호가하는 전동 그라인더까지 천차만별이지만 적어도 몇십 만원 정도 투자한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그렇다고 형편도 안 되면서 처음부터 값비싼 그라인더부터 지르고 보라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처음에는 적당한 가격대의 코니컬 버 타입 핸드밀에서 시작하고[1], 시간이 지나면 아마도 핸므밀은 번거롭고, 힘도 들고, 분쇄 품질도 마음에 안 들 것이다. 그때에는 자연스럽게 전동 그라인더에 눈이 가게 될 것이다. 10만원 대 정도로 돈 쓸 생각이 있다면 10만원 대 중후반 정도 가격대에서 쓸만한 코니컬 버 방식 전동 그라인더도 구할 수 있다.

종류

그라인더의 종류는 동력에 따라 손으로 돌려서 갈아내는 핸드밀과 전기 모터를 이용한 전동 그라인더로 나눌 수 있으며, 분쇄 방식에 따라 블레이드, 코니컬 버, 플랫 버로 나눌 수 있다.

핸드밀

전동 그라인더

블레이드

코니컬 버

플랫 버

각주

  1. 초보자라고 해도 웬만하면 블레이드 타입은 지양하자. 요즈음은 5~6만 원대로도 코니컬 버가 들어간 핸드밀 정도는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