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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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ion rings.[1]
양파를 고리모양이 되도록 썬 다음, 튀김옷을 묻혀서 기름에 튀겨낸 요리. 양파에 튀김옷만 묻혀서 바로 튀기기도 하고, 튀김옷에 빵가루까지 묻혀서 튀겨내기도 한다.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어니언링은 대부분 빵가루까지 묻혀서 튀긴다.
양파는 익히면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어니언링 역시 달달한 맛이 난다. 양파가 튀김옷에 갇혀 있어서 수분이 별로 빠져나가지 않으므로 씹으면 달달하면서도 촉촉한 맛을 낸다. 튀김옷이 수분을 빨아들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빠르게 눅눅해진다. 이런 점은 튀기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빠르게 흐느적해지는 감자튀김도 비슷한데, 특히 어니언링은 튀김옷이 눅눅해지면서 양파와 분리가 되어 먹기가 더 나빠진다.
패스트푸드점에서는 감자튀김의 라이벌...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딸린다. 일단 거의 대부분은 햄버거 세트에는 감자튀김을 포함시키며, 어니언링은 추가 요금을 내고 선택하는 정도다. 그나마도 감자튀김이 칼로리 덩어리로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이 많이 퍼져서 어니언링을 파는 패스트푸드점이 늘어난 셈이다.
농심의 스테디셀러 스낵인 양파링이 어니언링을 모티브로 만든 것. 포장만 보면 가성비가 좋아 보이지만 과자가 고리 모양이기 때문에 포장 크게에 비해 무게는 가볍다.
각주
- ↑ 어니언링을 달랑 한 개만 내오거나 먹지는 않을 테니, 영어로는 보통 복수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