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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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감자를 튀긴 것.
기본적으로는 감자를 적당한 크기와 모양으로 썰어서 기름에 튀긴 다음 소금을 뿌려서 간을 한단. 참 간단한 요리인데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대중 음식 가운데 하나다. 감자가 가진 풍부한 녹말의 고소함에 기름의 고소함까지 더해지다 보니, 하나 둘 집어먹다 보면 중독성이 장난 아니다.
그 대가는 엄청난 칼로리. 원래 감자 자체가 녹말이 많기 때문에 칼로리가 절대 낮지가 않은데, 이걸 기름에 범벅을 해 놓았으니 열량이 수직 상승이다. 그런데 영국인들은 아침부터 해시브라운을 처묵처묵한다. 결과는 어마어마한 비만 인구. 감자튀김을 먹을 때에는 애초부터 다이어트 걱정 같은 건 포기하자. 다만 튀김 대신 오븐에 굽는 방식을 쓰면 기름 때문에 생기는 칼로리는 줄일 수 있으나 좋다고 처묵처묵하면 역시 고칼로리이기는 마찬가지.
우리나라의 감자튀김은 대체로 미국산으로 미리 썰거나 가공해 놓은 냉동 감자를 많이 쓰는데, 당연히 싸고 편하니까... 생감자를 바로 썰어서 만드는 곳들도 있는데, 냉동감자보다 맛이 있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썩 맛이 없는 곳들도 있다. 우리나라의 감자 주종인 수미종은 주로 쪄먹는 쪽이고 수분이 많아서 튀김 종류에는 적당하지 않다고 한다. 미국 아이다호주 지역의 감자가 튀김용으로 널리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