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지진 (2016년)
이 항목은 현재 진행중인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수시로 업데이트될 수 있으며, |
2016년 4월 16일 오후 6시 58분경 (현지시각) 남아메리카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M 7.8 규모의 지진. 진원지는 에콰도르 최대 도시인 과야킬로부터 북서부 300 km 떨어진 태평양의 19.2 킬로미터 깊이 지점으로, 쓰나미 경보가 동반되었다.
인명피해는 4월 17일 정오 (한국시각) 기준으로 28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규모가 파악된 것은 아니다. 포르토비에호에서 16명, 만타에서 10명, 구아야스 주에서 2명의 희생자가 확인되었지만 이들 도시보다 진원지에서 더 가까운 무이스네 (Muisne) 같은 곳에서의 피해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만큼 피해는 급속하게 불어날 가능성이 높다. 진원지로부터 가장 가까운 소규모 해안도시인 무이스네의 다리가 무너졌고, 과야킬의 고가도로도 붕괴되었다. 다리나 고가도로 위에 있던 자동차나, 고가도로 아래에 있던 사람들이 매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지진의 강도 자체도 세지만 아무래도 한신대지진 이후로 내진 설계를 비롯해서 지진에 대한 대비를 세계 최강급으로 엄청나게 강화시킨 일본에 비해서는 많이 허술한 것으로 보여 고가도로 붕괴와 같은 대규모 피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쿠마모토 지진이 터진 직후에 발생한, 더 강력한 지진인지라 최근 몇 년 동안 잦아지고 있는 불의 고리 일대의 대지진과 화산 분화에 또 하나의 대지진이 추가되어 더욱 심각한 공포를 더욱 키우고 있다.
3시 42분 (한국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에콰도르 부통령 호르헤 글라스가 밝힌 인명피해는 사망자 77명 부상자 588명이다. 에콰도르 최대 도시인 과야킬을 비롯 여러 도시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서 인명피해도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만약 쿠마모토 지진처럼 또다시 강력한 지진이 덮친다면 피해는 더더욱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6개 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 다앵히 쓰나미경보 해제되었다. 호르헤 부통령은 쓰나미 때문에 해안 지역에서 대피한 사람들에게 돌아갈 것을 권고하고 있다.
4월 18일 7시 50분(한국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에콰도르 부통령 호르헤 글라스가 밝힌 인명피해는 사망 246명, 부상 2,527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