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츠나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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もつ鍋.

모츠나베. 끓이기 전 처음 상태.
끓이면 요런 식이 된다. 끓이면 저절로 맥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쉽게 말해서 일본식 곱창전골. 육수에 소 곱창양배추, 부추. 숙주나물, 두부와 같은 재료들을 넣고 끓여서 먹는다. 후쿠오카의 음식을 이야기할 때 하카타라멘과 함께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음식이다. 다만 인지도는 하카타라멘이 넘사벽이다. 일본어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제2차세계대전 이후에 등장한 것으로 나와 있는데. 명란젓이 그렇듯 아마도 한국에서 건너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쪽에서는 절대 인정 안하지만.

스타일은 여러 가지가 있어서 간장 베이스와 미소 베이스도 있고, 고추로 맵게 한 것도 있다. 어느 쪽이나 기본적으로는 간이 짜기 때문에 국물을 다 먹을 생각은 하지 말고 건더기 위주로 먹자. 밥을 곁들이거나 국물에 국수를 넣어서 먹기도 한다. 식사로도, 술안주로도 두루두루 괜찮고 한국인의 입맛에도 그럭저럭 잘 어울리는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