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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きゅうしゅう(九州)。
일본을 구성하고 있는 네 개의 큰 섬 가운데 하나로 가장 서쪽에 있으며 즉 한국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 크기로는 시코쿠 다음으로 작지만 경제력으로 본다면 홋카이도를 능가해서 혼슈 다음이다. 물론 2위라고 해봐야 혼슈가 대부분을 다 먹고 있긴 하지만... 인구는 본토의 7개 현만으로 계산하면 1,300만 명대지만 오키나와까지 합쳐서 8현으로 계산하면 1,450만 명에 이른다. 이름의 유래는 대략 가마쿠라 막부 말기 정도로 추정되며 당시 큐슈가 9개로 분할되어 있기 때문에 붙었다고 한다. 네 개로 분할되어 있었던 시코쿠(四国)와 비슷한 유래인 셈. 가장 큰 도시는 역시 후쿠오카.
부산과는 정말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부산에서는 서울보다 후쿠오카가 더 가깝다. 현재 한국에서 운항되는 가장 짧은 국제선 노선이 부산-후쿠오카다. 한국인들에게는 가깝기도 하고, 이것 저것 볼 것도 꽤 있는 데다가 음식도 입에 잘 맞는 편이라 관광지로 인기가 있기도 하고, 특히 부산에서는 쾌속선으로도 후쿠오카까지 세 시간 정도면 가기 때문에 교류가 많아서 가장 친숙한 곳 가운데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