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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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식민지였으나 중국에 반환되었다.
도시 전체에 카지노가 깔려 있어서 종종 라스베이거스와 비교되는데 카지노 수는 오히려 마카오가 더 많다. 규모도 으리으리해서 처음 가 보면 질려서 감히 도박할 엄두가 안 날 정도.
자체 통화인 마카오 파타카가 있다. 홍콩 여행 가는 사람들 중에는 페리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고 무비자 입국인 마카오도 일정에 넣는 경우가 많은데 파타카 환전을 따로 할 필요는 없다. 마카오에서도 거의 다 홍콩 달러가 통한다. 다만 파타카가 환율로는 좀 더 싸지만 마카오에서 홍콩 달러를 쓰면 그냥 1:1로 퉁쳐버린다. 그러니 상인들 중에는 오히려 홍콩 달러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거스름돈은 파타카로 준다... 반면 파타카는 홍콩에서 안 통한다. 파타카가 좀 더 싸다고는 하지만 환전 수수료 생각하면 그냥 홍콩 달러 쓰자. 더 깨는 건 카지노에서는 파타카를 안 받고 홍콩 달러만 받는다. 파타카밖에 없으면 환전소에서 홍콩 달러로 환전 먼저 해야 한다. 본격 자국 통화 능욕 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