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짓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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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7월 12일 (일) 16:12 판 (새 문서: 소의 피를 굳혀 삶은 선지를 넣어서 끓인 국. 된장, 콩나물, 우거지, , 마늘이 주로 들어가며 해장국으로 끓여낼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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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피를 굳혀 삶은 선지를 넣어서 끓인 국.

된장, 콩나물, 우거지, , 마늘이 주로 들어가며 해장국으로 끓여낼 때에는 소의 내장을 얇게 썰어 넣는 음식점이 많다.

일단 피가 들어간다는 것에 꽤나 호불호가 엇갈리는 음식인데 이미지 만으로도 싫어하는 사람부터 뭔가 피비린내가 나는 듯해서 싫다는 사람, 선지 덩어리를 씹을 때의 식감이 영 찜찜하다는 사람이 있다. 반면 해장국 하면 단연 선짓국을 꼽는 사람들도 많고, 음식점 주인하고 친하면 선지 좀 더 달라고 하는 사람도 많다. 서울에서 일제강점기부터 터를 잡았던 청진동 해장국 역시도 선짓국이다.

선지를 얼마나 잘 삶느냐가 중요한데 잘못 삶으면 안에 구멍이 숭숭 뚫리고 식감도 마치 스펀지 씹는 것처럼 퍽퍽하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삶는 게 포인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