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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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발전한 과자의 일종.
겉보기에는 엄청 쉬워보인다. 아주 작은 사발을 엎어놓은 것 같은 모양의 과자 두 개 사이에 크림을 넣어서 만든다. 모양만으로는 아주 작은 햄버거처럼 보인다.
만들기는 어려운 과자에 속한다. 밀가루로 만드는 게 아니기 때문. 아몬드가루, 달걀 흰자, 설탕과 색소를 써서 머랭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밀가루로 만드는 비스킷보다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고 모양을 예쁘게 잡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한다.
알록달록한 색깔과 작고 귀여운 모양, 바삭하면서도 카라멜 같은 머랭의 식감과 설탕의 단맛에 아몬드가루의 고소함이 어울리는 조화로 무척 인기 높은 디저트가 되었고, 특히 2010년대 들어서 한국에서도 급속도로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macaron이라는 말의 어원은 좀 이상하지만 이탈리아의 마카로니(Macaroni)에서 왔다.[1] 이 과자의 모양이 파스타의 일종인 뇨키와 비슷한 것이 그 기원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왜 뇨키라고 안 붙이고 마카롱이라고 붙였는지는 미스터리.
알파벳 철자로는 종종 마카룬(macaroon)과 헷갈린다. 마카룬은 울퉁불퉁하게 생긴 비스킷의 일종이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