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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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국 및 일본에서 많이 마시는 증류주. 곡물을 주 원료로 하므로 위스키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의 전통 방식 제조법은 쌀로 술을 빚어서 증류하는 것이다. 안동소주를 비롯한 전통 소주가 이런 방식이다.
한국의 소주
시중에서 살 수 있는 값싼 소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주는 희석식 소주라고 부른다. 일부에서는 화학적 합성품이니 화학주니 하지만 이는 잘못된 얘기다. 희석식 소주도 증류법으로 만든다. 보통은 고구마와 타피오카를 주 재료로 한 다음 연속식 증류법으로 대량 생산한다. 증류된 원액은 알코올 도수가 90%가 넘으며 이를 주정이라고 한다. 희석식 소주라고 부르는 이유는 소주 회사에서 이 주정을 사다가 물을 타고 감미료를 넣어서 소주를 만들기 때문이다. 물타기의 달인들.
우리나라에서는 소주를 만드는 회사와 주정을 만드는 회사가 분리되어 있다. 물론 같은 그룹의 계열사 형태로 존재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쨌거나 회사로는 분리되어 있다. 사실 어느 회사의 소주나 주정은 거의 비슷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여기에 어떤 물을 탈지, 어떤 감미료를 얼마나 넣을지가 희석식 소주의 맛을 좌우한다. 일부 회사에서는 쌀이나 보리 같은 곡물을 증류한 소주를 첨가한다든가 그래봤자 1%도 안 넣고 라벨에 자랑은 더럽게 한다. 하는 식으로 나름대로 맛에 차별화를 주려고도 한다.
일본의 소주
일본은 고구마, 감자, 쌀과 같은 원료를 써서 술을 빚은 다음 증류해서 만든다. 재료 면에서는 한국의 전통 소주, 혹은 러시아의 보드카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