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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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h Browns.
감자를 거칠게 갈아서 뭉쳐 모양을 잡은 뒤 굽거나 튀긴 음식. 매쉬드 포테이토처럼 완전히 으깨면 안 된다. 오돌도돌한 입자감이 있는 게 해시 브라운의 특징. 썰거나 다지거나 거칠게 갈아서 만들 수 있는데 입자감을 중시한다는 면에서는 스위스 음식인 뢰스티와 많이 닮았다.
모양은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만들 수 있지만 가장 흔한 모양은 타원형 또는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 삼각형이다. 미국 쪽은 한입 크기의 작은 원통형 모양으로도 많이 먹는데 한입 크기로 나오는 통통한 쌀떡볶이 모양을 생각하면 된다. 한국에서는 맥주 안주로 종종 등장한다. 돈까스의 사이드로 나오기도 한다.
조리 방법은 여러 가지다. 프라이팬에 부치거나 튀길 수도 있고 오븐에 구울 수도 있다. 맥도날드 같은 곳은 감자튀김 하듯 튀겨버리지만 펍이나 카페에서는 프라이팬에 조리하는 게 보통.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에는 약방의 감초처럼 들어가는 음식. 맥모닝 세트를 주문하면 맥머핀 또는 팬케이크에 커피와 함께 해시 브라운이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