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트
내위키
식빵을 구워서 표면이 갈색 정도가 되게 만든 것. 보통은 구워서 따끈따끈할 때 버터나 마가린, 잼 같은 것들을 발라서 먹기도 하며, 샌드위치에 쓰기도 한다. 식빵을 토스트용으로 쓸 때는 보통 샌드위치에 쓸 때보다 좀 두툼하게 자르는데, 특히 일본에 가 보면 아주 두툼하게 자른 식빵을 구운 토스트와 삶은 달걀이나 샐러드를 킷사텐 아침식사로 많이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토스트가 좀 다른 의미로 쓰이는데, 두 개의 식빵에 풀어서 부친 달걀을 끼운, 일종의 샌드위치를 '토스트'라는 이름으로 파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빵은 굽지 않고 마가린을 녹인 프라이팬 또는 철판 위에 굽는 것이 보통이다. 달걀은 양파, 당근과 같은 다진 채소를 넣은 다음 풀어서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부친다. 여기에 햄이나 슬라이스 치즈, 채썬 양배추나 양상추와 같은 것들을 추가하기도 한다. 빵 한 장 위에 속재료를 올리고 빵으로 덮기 전에 토마토케첩이나 머스터드를 넣기도 하며 설탕을 뿌려주기도 한다. 길거리에서 종종 볼 수 있고, 출근길에 아침식사를 간단히 해결하려는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아서 아침 시간에 사무실 밀집 지역에서 토스트를 파는 포장마차를 종종 볼 수 있다. 이삭토스트나 석봉토스트, 호봉토스트와 같은 체인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