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온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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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온천지답게 [[료칸]]을 비롯한 숙박시설도 곳곳에 포진하고 있고, 검색을 잘 해 보면 가성비 좋은 곳도 여럿 찾을 수 있다. 한국인에게는 인기 관광지로 자리 잡은지 오래지만 그래도 료칸 가격이 착한 곳이 꽤 있다는 평. 당일치기로 와서 온천만 하고 가도 된다. 온천으로는 벳푸가 더 유명하지만 [[후쿠오카]]에서 당일치기로 왔다 가기에는 시간이 좀 부담스러운 게 탈이다. | 유명 온천지답게 [[료칸]]을 비롯한 숙박시설도 곳곳에 포진하고 있고, 검색을 잘 해 보면 가성비 좋은 곳도 여럿 찾을 수 있다. 한국인에게는 인기 관광지로 자리 잡은지 오래지만 그래도 료칸 가격이 착한 곳이 꽤 있다는 평. 당일치기로 와서 온천만 하고 가도 된다. 온천으로는 벳푸가 더 유명하지만 [[후쿠오카]]에서 당일치기로 왔다 가기에는 시간이 좀 부담스러운 게 탈이다. | ||
==관광== | |||
대체로 온천을 즐기기 위한 관광과 유후인역에서 킨린코까지 걸어서 가는 짧은 관광으로 나뉜다. 온천 관광은 당일치기로 온천만 즐기거나 온천을 운영하고 있는 료칸이나 슈쿠 같은 숙박시설에서 1~2박 정도 하는 관광으로 나뉜다. 료칸 중에도 외부 손님들에게 입장료를 받고 온천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곳들이 있으므로 이런 곳을 이용하면 료칸 경내의 경치도 즐기면서 온천도 즐길 수 있다. | |||
유후인역에서 킨린코까지 이어지는 길에는 관광지답게 갖가지 상점들이 빼곡하게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음식점이나 카페는 말할 것도 없고 기념품점, 캐릭터상품점, 수공예품점을 비롯한 가게들도 즐비하게 포진하고 있다. 부지런히 가면 30분 정도면 되지만 어슬렁어슬렁 다닌다면 1시간 정도. 왕복으로 2시간이 안 되는 코스인만큼 [[후쿠오카]]에서 당일치기 관광이 목적이라면 아침 열차나 버스편으로 도착한 후 긴린코를 보고 온천을 즐긴 다음 저녁에 돌아가는 것으로 충분하다. | |||
료칸이나 슈쿠 같은 곳에서 1박 이상 관광을 할 목적이라면 마을 자체가 그닥 볼 게 많지 않아서 오이타나 벳푸 같은 다른 곳들을 다녀오든, 첫날은 온천을 즐기고 다음날 킨린코를 다녀오는 식으로 계획을 짜는 편이 좋다. 관광지로 인기가 많다고 하지만 사람이 붐비는 곳은 딱 유후인역-킨린코 루트 정도고 그 바깥으로 벗어나면 조용한 시골마을 분위기가 나므로 편안하게 온천도 하고 쉰다는 느낌으로 가면 괜찮은 곳.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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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 쪽에서 오는 편이 물론 거리도 가깝고 편리하며 버스와 열차 모두 이용할 수 있다.오이타공항에서 직통 연결 버스를 탈 수도 있다. 다만 [[키타큐슈]]에서 오려면 열차를 타도 [[벳푸]]나 [[오이타]]에서 환승해야 하므로 약간 불편할 수 있다. | [[오이타]] 쪽에서 오는 편이 물론 거리도 가깝고 편리하며 버스와 열차 모두 이용할 수 있다.오이타공항에서 직통 연결 버스를 탈 수도 있다. 다만 [[키타큐슈]]에서 오려면 열차를 타도 [[벳푸]]나 [[오이타]]에서 환승해야 하므로 약간 불편할 수 있다. | ||
유후인 내 교통은 불편하다. 시내버스 같은 것은 기대하지 않는 것여 좋다. 다만 마을이 작기 때문에 웬만하면 걸어서 갈 수 있다. 걸어가기 멀면 택시를 타야 하는데 웬만한 료칸이나 호텔은 택시기사들이 다 알고 있으므로 목적지를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다. | 유후인 내 교통은 불편하다. 시내버스 같은 것은 기대하지 않는 것여 좋다. 다만 마을이 작기 때문에 웬만하면 걸어서 갈 수 있다. 걸어가기 멀면 택시를 타야 하는데 웬만한 료칸이나 호텔은 택시기사들이 다 알고 있으므로 목적지를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다. 만약 료칸으로 갈 생각이라면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은 유후인역 인근에 몰려 있고 벗어나면 가게 찾기가 힘드니 미리 들러서 필요한 음료나 주류, 간식거리들을 사 갈 것을 권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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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7일 (화) 06:06 판
ゆふいんおんせん(由布院温泉)。
일본 큐슈의 오이타현 유후시에 있는 온천. 해발 1,583 미터인 산 유후다케(由布岳)아래의 작은 마을이지만 온천으로 유명하며 많은 관광객들을 모으고 있다. 여기 오면 왠지 일본인보다 한국인이 더 많은 것 같은 것은 기분 탓. 온천의 용출량이나 온도로는 벳푸가 앞서지만 후쿠오카에서 열차로 2시간~2시간 30분 정도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상점가들, 아담한 호수인 킨린코(金鱗湖)를 비롯한 고즈넉한 분위기까지 고즈넉은 개뿔 관광객으로 미어터진다 어우러져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다. 규모가 작기 때문에 두세 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고[1] 온천도 여러 곳 있기 때문에 큐슈 제1, 2위 대도시인 후쿠오카나 키타큐슈에서 당일치기로 오는 사람들도 꽤 있다.
유명 온천지답게 료칸을 비롯한 숙박시설도 곳곳에 포진하고 있고, 검색을 잘 해 보면 가성비 좋은 곳도 여럿 찾을 수 있다. 한국인에게는 인기 관광지로 자리 잡은지 오래지만 그래도 료칸 가격이 착한 곳이 꽤 있다는 평. 당일치기로 와서 온천만 하고 가도 된다. 온천으로는 벳푸가 더 유명하지만 후쿠오카에서 당일치기로 왔다 가기에는 시간이 좀 부담스러운 게 탈이다.
관광
대체로 온천을 즐기기 위한 관광과 유후인역에서 킨린코까지 걸어서 가는 짧은 관광으로 나뉜다. 온천 관광은 당일치기로 온천만 즐기거나 온천을 운영하고 있는 료칸이나 슈쿠 같은 숙박시설에서 1~2박 정도 하는 관광으로 나뉜다. 료칸 중에도 외부 손님들에게 입장료를 받고 온천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곳들이 있으므로 이런 곳을 이용하면 료칸 경내의 경치도 즐기면서 온천도 즐길 수 있다.
유후인역에서 킨린코까지 이어지는 길에는 관광지답게 갖가지 상점들이 빼곡하게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음식점이나 카페는 말할 것도 없고 기념품점, 캐릭터상품점, 수공예품점을 비롯한 가게들도 즐비하게 포진하고 있다. 부지런히 가면 30분 정도면 되지만 어슬렁어슬렁 다닌다면 1시간 정도. 왕복으로 2시간이 안 되는 코스인만큼 후쿠오카에서 당일치기 관광이 목적이라면 아침 열차나 버스편으로 도착한 후 긴린코를 보고 온천을 즐긴 다음 저녁에 돌아가는 것으로 충분하다.
료칸이나 슈쿠 같은 곳에서 1박 이상 관광을 할 목적이라면 마을 자체가 그닥 볼 게 많지 않아서 오이타나 벳푸 같은 다른 곳들을 다녀오든, 첫날은 온천을 즐기고 다음날 킨린코를 다녀오는 식으로 계획을 짜는 편이 좋다. 관광지로 인기가 많다고 하지만 사람이 붐비는 곳은 딱 유후인역-킨린코 루트 정도고 그 바깥으로 벗어나면 조용한 시골마을 분위기가 나므로 편안하게 온천도 하고 쉰다는 느낌으로 가면 괜찮은 곳.
교통
대중교통으로는 열차나 버스가 있다. 후쿠오카에서 출발할 때에는 JR의 특급 유후나 특급 관광열차인 유후인노모리를 이용하는데 웬만하면 유후인노모리를 이용하자. 일단 정차역이 유후인노모리가 적다. 이쪽은 유후인과 벳푸[2] 쪽 관광 수요가 주 타겟이지만 특급 유후는 큐다이 본선을 잇는 지역 수요도 감안하는 열차이므로 소요시간이 20분 이상 차이가 난다.[3] 유후인노모리는 관광열차인만큼 사진촬영, 살롱카와 같은 몇 가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락, 음료, 주류, 심지어 생맥주까지 갖춰놓은 반면 특급 유후는 그런 거 없고 카트 판매원조차도 없이 음료 자동판매기가 전부이므로 먹을 것은 미리 사서 열차에 타야 한다. 하카타역에서 출발해서 토스, 쿠루메, 히노까지 남쪽으로 내려간 다음 동쪽으로 가로질러 숲을 헤치고 유후인까지 가는 단선 루트의 경치가 아름답다. 큐슈 지역 폭우 때문에 일부 구간이 두절되어 한동안은 하카타에서 키타큐슈-오이타-유후인 쪽으로 운행했지만 복구가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2018년 7월부터 다시 원래 루트로 운행하고 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후쿠오카공항에서도 바로 유후인행 버스를 탈 수도 있고 하카타교통센터나 텐진버스터미널에서도 유후인행 버스를 탈 수 있다.
오이타 쪽에서 오는 편이 물론 거리도 가깝고 편리하며 버스와 열차 모두 이용할 수 있다.오이타공항에서 직통 연결 버스를 탈 수도 있다. 다만 키타큐슈에서 오려면 열차를 타도 벳푸나 오이타에서 환승해야 하므로 약간 불편할 수 있다.
유후인 내 교통은 불편하다. 시내버스 같은 것은 기대하지 않는 것여 좋다. 다만 마을이 작기 때문에 웬만하면 걸어서 갈 수 있다. 걸어가기 멀면 택시를 타야 하는데 웬만한 료칸이나 호텔은 택시기사들이 다 알고 있으므로 목적지를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다. 만약 료칸으로 갈 생각이라면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은 유후인역 인근에 몰려 있고 벗어나면 가게 찾기가 힘드니 미리 들러서 필요한 음료나 주류, 간식거리들을 사 갈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