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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프랑스]]에서 주로 많이 마신다. 칼바도스라는 말은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 있는 지명을 따서 붙인 것. 물론 주요 생산지도 [[프랑스]] [[노르망디]]이고, 칼바도스에 적용되는 [[AOC]]인 Appellation Calvados Contrôlée(ACC)도 있다. 일단 칼바도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만 이 이름을 쓸 수 있다. 그냥 칼바도스라는 이름만 붙일 수 있는 규정도 있고, 좀 더 엄격하게 지역 규정을 지키면 Calvados Pays d'Auge, 또는 Calvados Domfrontais 같은 <del>좀 더 긴</del> 이름을 쓸 수 있다. | 우리나라에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프랑스]]에서 주로 많이 마신다. 칼바도스라는 말은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 있는 지명을 따서 붙인 것. 물론 주요 생산지도 [[프랑스]] [[노르망디]]이고, 칼바도스에 적용되는 [[AOC]]인 Appellation Calvados Contrôlée(ACC)도 있다. 일단 칼바도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만 이 이름을 쓸 수 있다. 그냥 칼바도스라는 이름만 붙일 수 있는 규정도 있고, 좀 더 엄격하게 지역 규정을 지키면 Calvados Pays d'Auge, 또는 Calvados Domfrontais 같은 <del>좀 더 긴</del> 이름을 쓸 수 있다. | ||
[[프랑스]]의 근대문학작품에 보면 은근히 자주 나온다. 레마르크의 소설 <[[개선문]]>의 주인공인, [[독일]]에서 탈출해서 불법으로 [[프랑스]]에 살고 있는 [[외과]][[의사]] 라비크가 즐겨 마시는 [[술]]도 칼바도스고, [[죠르쥬 심농]]의 추리소설에 나오는 단골 주인공 [[메그레]] 경감도 칼바도스를 즐겨 마신다.<ref>http://blog.aladin.co.kr/openbooks21/5005473</ref><ref>[[죠르쥬 심농]]은 [[벨기에]] 사람이지만 소설 주인공 [[메그레]] 경감은 [[프랑스]] 사람이다. 참고로 [[벨기에]]는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가 쓰이는데 다른 언어권 사이에 반목이 엄청나게 심각하다.</ref> [[코냑]]이나 [[아르마냑]] 같은 [[포도]] [[브랜디]]가 고급스러운 <del>영감님들이나 마시는 술</del> 이미지가 있다면 칼바도스는 뭔가 좀 서민들이 마시는 [[브랜디]]랄까, 그런 이미지가 있다. | [[프랑스]]의 근대문학작품에 보면 은근히 자주 나온다. 레마르크의 소설 <[[개선문]]>의 주인공인, [[독일]]에서 탈출해서 불법으로 [[프랑스]]에 살고 있는 [[외과]][[의사]] 라비크가 즐겨 마시는 [[술]]도 칼바도스고, [[죠르쥬 심농]]의 추리소설에 나오는 단골 주인공 [[메그레]] 경감도 칼바도스를 즐겨 마신다.<ref>http://blog.aladin.co.kr/openbooks21/5005473</ref><ref>[[죠르쥬 심농]]은 [[벨기에]] 사람이지만 소설 주인공 [[메그레]] 경감은 [[프랑스]] 사람이다. 참고로 [[벨기에]]는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가 쓰이는데 다른 언어권 사이에 반목이 엄청나게 심각하다.</ref> [[코냑]]이나 [[아르마냑]] 같은 [[포도]] [[브랜디]]가 고급스러운 <del>영감님들이나 마시는 술</del> 이미지가 있다면 칼바도스는 뭔가 좀 서민들이 마시는 [[브랜디]]랄까, 그런 이미지가 있다. | ||
[[사과]]의 향미가 주로 휘발성 성분에서 나와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사과]] 특유의 향미가 은은하게 풍겨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del>이걸 말이라고 하니?</del> 다른 [[브랜디]]와 마찬가지로, 온더록스는 비추. 오히려 보울을 손으로 잡고 약간 따뜻하게 데워 마시거나 스트레이트가 부담스럽다면 따뜻한 물을 조금 넣어서 마시는 편이 낫다. <del>[[프랑스]] [[사케]]?</del> | [[사과]]의 향미가 주로 휘발성 성분에서 나와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사과]] 특유의 향미가 은은하게 풍겨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del>이걸 말이라고 하니?</del> 다른 [[브랜디]]와 마찬가지로, 온더록스는 비추. 오히려 보울을 손으로 잡고 약간 따뜻하게 데워 마시거나 스트레이트가 부담스럽다면 따뜻한 물을 조금 넣어서 마시는 편이 낫다. <del>[[프랑스]] [[사케]]?</del><ref>차게 마시는 게 좋은 [[위스키]]와는 달리 [[브랜디]]는 따뜻하게 마시는 방법도 널리 쓰인다. [[코냑]]이나 [[아르마냑]] 같은 포도 [[브랜디]]도 손의 온기로 잔을 조금 따뜻하게 하거나 더운 물을 넣어서 마시는 방법이 있다.</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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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3일 (화) 13:15 판
사과 또는 배를 주원료로 한 브랜디의 한 종류. 쉽게 말해서 사이더네? 칠성사이다요?를 단식 증류법으로 두 번 증류하거나 연속식 증류법으로 한 번 증류해서 만든 술이다. 배 보다는 사과를 주원료로 하는 칼바도스가 주종을 이루며, 두 가지를 일정한 비율로 혼합해서 만들기도 한다. 브랜디라고 하면 포도를 원료로 하는 술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나름대로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술. 바꿔 말하면 그 뒤에 마땅한 브랜디가 없어서 이 바닥에서 2위는 보장 받은 술.
위의 사진은 뷔스넬 (Busnel) 칼바도스. AOC를 받았다.
우리나라에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프랑스에서 주로 많이 마신다. 칼바도스라는 말은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 있는 지명을 따서 붙인 것. 물론 주요 생산지도 프랑스 노르망디이고, 칼바도스에 적용되는 AOC인 Appellation Calvados Contrôlée(ACC)도 있다. 일단 칼바도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만 이 이름을 쓸 수 있다. 그냥 칼바도스라는 이름만 붙일 수 있는 규정도 있고, 좀 더 엄격하게 지역 규정을 지키면 Calvados Pays d'Auge, 또는 Calvados Domfrontais 같은 좀 더 긴 이름을 쓸 수 있다.
프랑스의 근대문학작품에 보면 은근히 자주 나온다. 레마르크의 소설 <개선문>의 주인공인, 독일에서 탈출해서 불법으로 프랑스에 살고 있는 외과의사 라비크가 즐겨 마시는 술도 칼바도스고, 죠르쥬 심농의 추리소설에 나오는 단골 주인공 메그레 경감도 칼바도스를 즐겨 마신다.[1][2] 코냑이나 아르마냑 같은 포도 브랜디가 고급스러운 영감님들이나 마시는 술 이미지가 있다면 칼바도스는 뭔가 좀 서민들이 마시는 브랜디랄까, 그런 이미지가 있다.
사과의 향미가 주로 휘발성 성분에서 나와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사과 특유의 향미가 은은하게 풍겨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이걸 말이라고 하니? 다른 브랜디와 마찬가지로, 온더록스는 비추. 오히려 보울을 손으로 잡고 약간 따뜻하게 데워 마시거나 스트레이트가 부담스럽다면 따뜻한 물을 조금 넣어서 마시는 편이 낫다. 프랑스 사케?[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