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없는 월요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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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비틀즈]]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주창한 운동으로 운동의 이름처럼 매주 월요일만큼은 고기를 먹지 말자는 운동. 채식까지는 못해도 [[고기]] 소비는 좀 줄여보자는 운동이다. 꼭 월요일일 필요는 없지만 어쨌든 1주일에 한번은 고기 먹지 말고 [[채식]]하자는 것이다. | 전 [[비틀즈]]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주창한 운동으로 운동의 이름처럼 매주 월요일만큼은 고기를 먹지 말자는 운동. 채식까지는 못해도 [[고기]] 소비는 좀 줄여보자는 운동이다. 꼭 월요일일 필요는 없지만 어쨌든 1주일에 한번은 고기 먹지 말고 [[채식]]하자는 것이다. | ||
[[채식주의]]가 아니더라도 대량생산 체제의 [[축산업]]은 환경에도 여러모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배설물이 물을 오염시키고, [[소]]는 [[온실가스]]에 속하는 [[메탄]]가스를 [[방귀]]로 엄청나게 뿜어낸다. UN 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FAO)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의 14.5%가 가축에게서 나온다고 한다. 환경단체에 따라서 이 수치는 다르지만 지구 생태계 전체의 위기라고 할 수 있는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 51%까지로 추청하는 곳도 있을 정도로, 온실가스 배출에 항상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고기]]를 키우는데 들어가는 곡물의 양을 따져보면 진짜 효율이 안 나온다. [[호주]]처럼 풀만 먹여 키우면 낫겠지만 그러면 메탄가스 양이 엄청 늘어나는 데다가 우리나라나 [[일본]] 사람들은 마블링 없고 풀내 난다고 싫어하니. | [[채식주의]]가 아니더라도 대량생산 체제의 [[축산업]]은 환경에도 여러모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배설물이 물을 오염시키고, [[소]]는 [[온실가스]]에 속하는 [[메탄]]가스를 [[방귀]]로 엄청나게 뿜어낸다. UN 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FAO)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의 14.5%가 가축에게서 나온다고 한다. 환경단체에 따라서 이 수치는 다르지만 지구 생태계 전체의 위기라고 할 수 있는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 51%까지로 추청하는 곳도 있을 정도로, 온실가스 배출에 항상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재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인간의 삶이 위협 받을 수 있다는 경고음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한 방안 중의 하나로 거론되는 게 육식을 자제하는 것이다. | ||
게다가 [[고기]]를 키우는데 들어가는 곡물의 양을 따져보면 진짜 효율이 안 나온다. [[호주]]처럼 풀만 먹여 키우면 낫겠지만 그러면 메탄가스 양이 엄청 늘어나는 데다가 우리나라나 [[일본]] 사람들은 마블링 없고 풀내 난다고 싫어하니. | |||
[[고기]] 소비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다보니 가축의 수가 어마어마하게 불어나고, 그에 따라 공장식 축산이 크게 늘어나고 가축들이 학대당하는 것도 문제다. 사람만이 아니라 동물도 어차피 살기 위해서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데 왜 사람만 욕하느냐고 항변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살아있을 때다 죽을 때는 죽더라도 살아 있을 때는 생명체로 대접을 받아야 하지만 현재의 공장식 축산은 태어날 때부터 생명이 아닌 고기 취급을 받으면서 끝없이 학대당하는 게 문제다. 돌아다니면 근육이 생겨서 [[고기]]도 질겨지고 에너지 소모가 생겨서 먹은 게 고기로 가는 효율도 줄어드니 옴짝달싹 못하는 좁은 우리에 가둬두고 계속 처먹이기만 한다. 심지어 가금류는 비슷비슷한 크기로 키우기 위해서 강제로 파이프를 입에 밀어놓고 같은 양의 먹이를 강제로 펌프로 밀어넣기도 한다. | [[고기]] 소비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다보니 가축의 수가 어마어마하게 불어나고, 그에 따라 공장식 축산이 크게 늘어나고 가축들이 학대당하는 것도 문제다. 사람만이 아니라 동물도 어차피 살기 위해서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데 왜 사람만 욕하느냐고 항변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살아있을 때다 죽을 때는 죽더라도 살아 있을 때는 생명체로 대접을 받아야 하지만 현재의 공장식 축산은 태어날 때부터 생명이 아닌 고기 취급을 받으면서 끝없이 학대당하는 게 문제다. 돌아다니면 근육이 생겨서 [[고기]]도 질겨지고 에너지 소모가 생겨서 먹은 게 고기로 가는 효율도 줄어드니 옴짝달싹 못하는 좁은 우리에 가둬두고 계속 처먹이기만 한다. 심지어 가금류는 비슷비슷한 크기로 키우기 위해서 강제로 파이프를 입에 밀어놓고 같은 양의 먹이를 강제로 펌프로 밀어넣기도 한다. |
2020년 1월 4일 (토) 16:51 판
전 비틀즈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주창한 운동으로 운동의 이름처럼 매주 월요일만큼은 고기를 먹지 말자는 운동. 채식까지는 못해도 고기 소비는 좀 줄여보자는 운동이다. 꼭 월요일일 필요는 없지만 어쨌든 1주일에 한번은 고기 먹지 말고 채식하자는 것이다.
채식주의가 아니더라도 대량생산 체제의 축산업은 환경에도 여러모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배설물이 물을 오염시키고, 소는 온실가스에 속하는 메탄가스를 방귀로 엄청나게 뿜어낸다. UN 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FAO)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의 14.5%가 가축에게서 나온다고 한다. 환경단체에 따라서 이 수치는 다르지만 지구 생태계 전체의 위기라고 할 수 있는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 51%까지로 추청하는 곳도 있을 정도로, 온실가스 배출에 항상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재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인간의 삶이 위협 받을 수 있다는 경고음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한 방안 중의 하나로 거론되는 게 육식을 자제하는 것이다.
게다가 고기를 키우는데 들어가는 곡물의 양을 따져보면 진짜 효율이 안 나온다. 호주처럼 풀만 먹여 키우면 낫겠지만 그러면 메탄가스 양이 엄청 늘어나는 데다가 우리나라나 일본 사람들은 마블링 없고 풀내 난다고 싫어하니.
고기 소비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다보니 가축의 수가 어마어마하게 불어나고, 그에 따라 공장식 축산이 크게 늘어나고 가축들이 학대당하는 것도 문제다. 사람만이 아니라 동물도 어차피 살기 위해서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데 왜 사람만 욕하느냐고 항변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살아있을 때다 죽을 때는 죽더라도 살아 있을 때는 생명체로 대접을 받아야 하지만 현재의 공장식 축산은 태어날 때부터 생명이 아닌 고기 취급을 받으면서 끝없이 학대당하는 게 문제다. 돌아다니면 근육이 생겨서 고기도 질겨지고 에너지 소모가 생겨서 먹은 게 고기로 가는 효율도 줄어드니 옴짝달싹 못하는 좁은 우리에 가둬두고 계속 처먹이기만 한다. 심지어 가금류는 비슷비슷한 크기로 키우기 위해서 강제로 파이프를 입에 밀어놓고 같은 양의 먹이를 강제로 펌프로 밀어넣기도 한다.
한 공간에 엄청난 수의 가축을 기르는 곳에서도 가축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혼잡시간의 지하철과 같은 공간에 24시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 보라. 그때문에 서로 물고 물리고 싸우는 경우가 많은데. 상처를 주거나 하면 세균에 감염되거나 고기의 질이 떨어질 수 있으니 이빨을 모조리 뽑아버리거나 한다. 고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다 보니 최소 비용으로 촤대 효율을 돌리는 공장식 축산이 발달했고 이 시스템 안에서 가축들은 생명체로서 최소한의 존중도 못 받고 있으니, 고기 소비를 줄임으로써 공장식 축산의 폐해를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뜻도 있다.
일주일에 하루 고기를 안 먹으면 건강에도 좋다고 고기 없는 월요일은 주장한다. 고기를 아예 안 먹고 채식주의를 고집하는 것도 건강에 나쁘다는 것이 많은 의학자들의 생각이지만 고기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심장병, 비만, 고혈압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과 비만의 주요한 원인이다. 특히 마블링 잘잘한 소고기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붉은 고기 및 가공육류를 줄이고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는 점에는 의학계도 별다른 이견이 없다.[1]
각주
- ↑ 다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한 육류 소비량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의사들도 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