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바이윈국제공항: 두 판 사이의 차이
편집 요약 없음 |
편집 요약 없음 |
||
(같은 사용자의 중간 판 22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 |||
1번째 줄: | 1번째 줄: | ||
广州白云国际机场. | |||
[[ | [[영어]]로는 Guangzhou Baiyun International Airport로 쓴다. | ||
[[중국]]의 공항. [[광둥성]] 최대의 허브 공항이자, 단일 공항으로는 탑승객 수 기준으로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이어서 [[중국]] 제2의 공항이다. <del>엥? [[상하이]]는?</del> 도시의 규모로 보나 취항지로 보나 [[상하이]]가 훨씬 많을 것 같지만 그쪽은 한국의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처럼 국제선 위주의 [[상하이 푸둥국제공항|푸둥]]과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 중심의 [[상하이 훙차오국제공항|훙차오]]로 분산되어 있어서 각각 3,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둘을 합치면 광저우는 가볍게 뛰어넘는다. 만약 [[홍콩국제공항]](첵랍콕)을 포함시키면 바이윈은 [[홍콩국제공항|첵랍콕]]에게도 밀린다.<ref>[[홍콩]]과 [[마카오]]가 중국에 반환되긴 했지만 사회 체제가 다르고 [[여권]]도 달라서 [[중국]]에 드나들 때 입출국 과정을 거쳐야 하다 보니 중국과는 분리해서 취급할 때가 많다.</ref> 하지만 비행기 수가 500대가 넘는 [[중국]] 최대의 항공사인 [[중국남방항공]]의 본진인 만큼 막상 실물을 보면 으리으리한 규모를 자랑한다. <ref>심지어 여기보다 많이 딸리는 옆동네 [[선전항공]]의 허브인 [[선전 바오안국제공항]]도 실물은 나름대로 [[크고 아름다운|어마어마]]하다.</ref> | |||
화물 수송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FedEx]]의 동북아시아 허브가 광저우공항에 있기 때문. [[FedEx]] 화물을 추적하다 보면 우리나라에 오기 전에 광저우에 들르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맞수라고 할 수 있는 [[DHL]]은 [[선전 바오안국제공항|옆동네]]에 허브를 차려놓았다. | |||
IATA 공항 코드는 CAN. <del>할 수 있는(can) 공항 또는 깡통(can) 공항.</del> 처음 코드를 보면 뭐여? [[캐나다]]여? 싶다. 아무리 봐도 광저우 바이윈국제공항과 관계가 없어 보이는 이 이름은 예전 광저우공항에서 쓰던 것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CAN은 광저우의 우정식 병음인 'Canton'에서 따온 것. | |||
[[파일:Guangzhou airport corridor.jpg|upright 1.5|섬네일|없음|광저우 바이윈국제공항 게이트 통로.]] | |||
국제선과 국내선 사이를 환승할 경우에는 상당히 편리한 동선을 자랑한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은 뒤 세관 데스크를 통과하고 나면 입국장으로 나가는 통로와 국내선 환승 통로로 갈라진다. 국제선에서 내려 환승할 경우 국내선 환승 통로로 가면 바로 국내선 체크인 카운터가 나오는데, 여기서 수속을 하고 한 층을 올라가서 보안검색을 마치고 나면 전동 카트로 국내선 터미널까지 데려다 준다. 걸어가면 30분은 족히 걸릴 거리를 카트로 수시로 태워준다.<ref>사실 [[인천공항]]을 비롯한 웬만한 공항들은 환승을 위해 셔틀열차를 놓는데 아직 환승 수요가 많지 않아서인지는 몰라도 카트를 사용하고 있다.</ref> 한산할 때에는 짐 찾고 15분 정도면 국내선 터미널까지 도착한다. 다만 국내선 쪽에서 내려주면 A, B 터미널로 나뉘는데, [[중국남방항공]]이 주로 사용하는 A 터미널은 10분 정도 더 걸어가야 한다. | |||
그동안 광저우공항으로 입국과 출국을 모두 할 경우 (단, 입국 때 떠나온 국가와 출국 때 갈 국가가 달라야 한다) 광둥성에 한해서 72시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했는데 2019년 5월부터 정책이 더욱 확대되어 광저우 말고도 [[선전 바오안국제공항]], [[지에양 차오산국제공항]]<ref>우리나라에는 인지도가 낮지만 중국 경제특구 중 하나인 [[산터우시]]의 거점 공항이다.</ref> 중 한 곳으로 입국한 경우 광둥성에 무비자로 144시간 동안 체류할 수 있게 되었다. 단, 기존과 마찬가지로 중국 입국 때 온 국가와 출국 때 갈 국가가 달라야 하며 ([[홍콩]]과 [[마카오]]도 별개 국가로 간주) 출국 가능한 곳은 입국 때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 편으로 철도역과 항구도 포함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overseas.mofa.go.kr/cn-guangzhou-ko/brd/m_143/view.do?seq=1345805 주 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올라온 공지]를 확인하자. | |||
{{각주}} | |||
[[Category:공항]] |
2020년 11월 24일 (화) 11:41 기준 최신판
广州白云国际机场.
영어로는 Guangzhou Baiyun International Airport로 쓴다.
중국의 공항. 광둥성 최대의 허브 공항이자, 단일 공항으로는 탑승객 수 기준으로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이어서 중국 제2의 공항이다. 엥? 상하이는? 도시의 규모로 보나 취항지로 보나 상하이가 훨씬 많을 것 같지만 그쪽은 한국의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처럼 국제선 위주의 푸둥과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 중심의 훙차오로 분산되어 있어서 각각 3,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둘을 합치면 광저우는 가볍게 뛰어넘는다. 만약 홍콩국제공항(첵랍콕)을 포함시키면 바이윈은 첵랍콕에게도 밀린다.[1] 하지만 비행기 수가 500대가 넘는 중국 최대의 항공사인 중국남방항공의 본진인 만큼 막상 실물을 보면 으리으리한 규모를 자랑한다. [2]
화물 수송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FedEx의 동북아시아 허브가 광저우공항에 있기 때문. FedEx 화물을 추적하다 보면 우리나라에 오기 전에 광저우에 들르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맞수라고 할 수 있는 DHL은 옆동네에 허브를 차려놓았다.
IATA 공항 코드는 CAN. 할 수 있는(can) 공항 또는 깡통(can) 공항. 처음 코드를 보면 뭐여? 캐나다여? 싶다. 아무리 봐도 광저우 바이윈국제공항과 관계가 없어 보이는 이 이름은 예전 광저우공항에서 쓰던 것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CAN은 광저우의 우정식 병음인 'Canton'에서 따온 것.
국제선과 국내선 사이를 환승할 경우에는 상당히 편리한 동선을 자랑한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은 뒤 세관 데스크를 통과하고 나면 입국장으로 나가는 통로와 국내선 환승 통로로 갈라진다. 국제선에서 내려 환승할 경우 국내선 환승 통로로 가면 바로 국내선 체크인 카운터가 나오는데, 여기서 수속을 하고 한 층을 올라가서 보안검색을 마치고 나면 전동 카트로 국내선 터미널까지 데려다 준다. 걸어가면 30분은 족히 걸릴 거리를 카트로 수시로 태워준다.[3] 한산할 때에는 짐 찾고 15분 정도면 국내선 터미널까지 도착한다. 다만 국내선 쪽에서 내려주면 A, B 터미널로 나뉘는데, 중국남방항공이 주로 사용하는 A 터미널은 10분 정도 더 걸어가야 한다.
그동안 광저우공항으로 입국과 출국을 모두 할 경우 (단, 입국 때 떠나온 국가와 출국 때 갈 국가가 달라야 한다) 광둥성에 한해서 72시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했는데 2019년 5월부터 정책이 더욱 확대되어 광저우 말고도 선전 바오안국제공항, 지에양 차오산국제공항[4] 중 한 곳으로 입국한 경우 광둥성에 무비자로 144시간 동안 체류할 수 있게 되었다. 단, 기존과 마찬가지로 중국 입국 때 온 국가와 출국 때 갈 국가가 달라야 하며 (홍콩과 마카오도 별개 국가로 간주) 출국 가능한 곳은 입국 때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 편으로 철도역과 항구도 포함한다. 자세한 내용은 주 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올라온 공지를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