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돼지국밥: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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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연동에 자리 잡은 [[돼지국밥]]집. 부산에 있는 수많은 [[돼지국밥]]집 가운데 몇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주말에는 아침 10시에 가도 이미 대기줄이 서 있다. 원조 가게는 작은 편인데, 결국 2014년에 직영점을 냈다. 같은 유엔평화로를 따라 남쪽으로 200 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다. 이쪽이 대단한 번화가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정말로 스스로의 힘으로 명성을 얻은 곳이라 할 수 있다. | 부산시 대연동에 자리 잡은 [[돼지국밥]]집. 부산에 있는 수많은 [[돼지국밥]]집 가운데 몇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주말에는 아침 10시에 가도 이미 대기줄이 서 있다. 원조 가게는 작은 편인데, 결국 2014년에 직영점을 냈다. 같은 유엔평화로를 따라 남쪽으로 200 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다. 아침부터는 아니지만 여기도 낮시간에는 줄서서 기다리기 십상이다. 이쪽이 대단한 번화가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정말로 스스로의 힘으로 명성을 얻은 곳이라 할 수 있다. | ||
[[파일:Ssangdungi suyuk baekban.jpg|upright 1.5|섬네일|없음|부산 대연동 <쌍둥이돼지국밥>의 수육백반. 대체로 여기를 원조로 친다.]] | |||
[[ | 메뉴는 기본이 [[돼지국밥]]과 내장[[국밥]]으로, [[순대]]는 없다. [[수육백반]], 줄여서 수백의 원조로도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수육백반]]을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술안주로 돼지[[수육]]과 내장[[수육]]을 판다. <del>그러나 이거 주문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수백이 있는데 뭐하러.</del> | ||
뭐라 할 말이 없는 [[돼지국밥]]이다. 농도가 진하다. 잡내가 심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깔끔함에 집착하지도 않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돼지국밥]]스러운 [[돼지국밥]]이다. | [[토렴]]을 하지 않는 [[따로국밥]]식으로 [[국밥]]을 낸다. [[다대기]]가 미리 들어가 있고 따로 빼내기도 힘드니 [[부추]]를 넣으면 너무 짜지므로 주의하자. 그것도 모자라서 [[새우젓]]까지 넣으신다면... {{관용구:이하생략}} | ||
뭐라 할 말이 없는 딱 [[돼지국밥]]이다. 농도가 진하다. 잡내가 심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깔끔함에 집착하지도 않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돼지국밥]]스러운 [[돼지국밥]]이다. 이 정도 잡내는 살짝 있어야 [[돼지국밥]]이지! 하고 큰소리 칠 수 있는 그런 국밥이다.<ref>무조건 잡내 싹 잡는 건 진리가 아니라는 주의는 [[일본]]의 [[돈코츠라멘]]도 마찬가지다.</ref> | |||
고기에 [[비계]]가 많은 편이라, [[비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좀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 고기에 [[비계]]가 많은 편이라, [[비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좀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 ||
이 동네 사람들 중에는 길 건너편 장원돼지국밥이 더 낫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별로 인정 받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그래도 장원돼지국밥도 상당한 품질을 가지고 있다. 쌍둥이돼지국밥 갔는데 줄이 너무 길다면 일단 직영점에 가보고 아니면 장원돼지국밥으로 가 보자. 후회하지 않을 | 이 동네 사람들 중에는 길 건너편 장원돼지국밥이 더 낫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별로 인정 받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그래도 장원돼지국밥도 상당한 품질을 가지고 있다. 쌍둥이돼지국밥 갔는데 줄이 너무 길다면 일단 직영점에 가보고 아니면 장원돼지국밥으로 가 보자. 후회하지 않을 맛 정도는 내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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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0일 (토) 09:49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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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연동에 자리 잡은 돼지국밥집. 부산에 있는 수많은 돼지국밥집 가운데 몇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주말에는 아침 10시에 가도 이미 대기줄이 서 있다. 원조 가게는 작은 편인데, 결국 2014년에 직영점을 냈다. 같은 유엔평화로를 따라 남쪽으로 200 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다. 아침부터는 아니지만 여기도 낮시간에는 줄서서 기다리기 십상이다. 이쪽이 대단한 번화가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정말로 스스로의 힘으로 명성을 얻은 곳이라 할 수 있다.
메뉴는 기본이 돼지국밥과 내장국밥으로, 순대는 없다. 수육백반, 줄여서 수백의 원조로도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수육백반을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술안주로 돼지수육과 내장수육을 판다. 그러나 이거 주문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수백이 있는데 뭐하러.
토렴을 하지 않는 따로국밥식으로 국밥을 낸다. 다대기가 미리 들어가 있고 따로 빼내기도 힘드니 부추를 넣으면 너무 짜지므로 주의하자. 그것도 모자라서 새우젓까지 넣으신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뭐라 할 말이 없는 딱 돼지국밥이다. 농도가 진하다. 잡내가 심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깔끔함에 집착하지도 않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돼지국밥스러운 돼지국밥이다. 이 정도 잡내는 살짝 있어야 돼지국밥이지! 하고 큰소리 칠 수 있는 그런 국밥이다.[1]
고기에 비계가 많은 편이라, 비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좀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이 동네 사람들 중에는 길 건너편 장원돼지국밥이 더 낫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별로 인정 받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그래도 장원돼지국밥도 상당한 품질을 가지고 있다. 쌍둥이돼지국밥 갔는데 줄이 너무 길다면 일단 직영점에 가보고 아니면 장원돼지국밥으로 가 보자. 후회하지 않을 맛 정도는 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