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가시장: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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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채소나 생선가게 위주이며, 간간이 식당도 보이고 주전부리를 파는 곳들도 있으며 가운데에는 꽤 괜찮은 커피숍도 있다. 어슬렁거리면서 간단한 요기나 군것질을 한다든가 하기에도 괜찮은 곳이다. 다만 가게 안에는 조명이 있어도 바깥 쪽으로는 조명이 잘 안 되어 있으며 채광이 썩 좋은 편은 아니므로 좀 침침한 느낌을 준다. 그래도[[야나기바시연합시장]]만큼 침침하지는 않다.
주로 채소나 생선가게 위주이며, 간간이 식당도 보이고 주전부리를 파는 곳들도 있으며 가운데에는 꽤 괜찮은 커피숍도 있다. 어슬렁거리면서 간단한 요기나 군것질을 한다든가 하기에도 괜찮은 곳이다. 다만 가게 안에는 조명이 있어도 바깥 쪽으로는 조명이 약하며 채광이 썩 좋은 편은 아니므로 좀 침침한 느낌을 준다. 그래도 [[야나기바시연합시장]]만큼 침침하지는 않다. 길고 좁은 골목을 중심축으로 하고 있으며, 가게 분위기도 수십년 전 분위기와 비슷하고, 내부가 그다지 환하지 않다는 점에서는 두 시장의 분위기가 닮은 구석이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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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가쿠도(大学堂)라는 식당이 유명하다. 한자를 우리식으로 읽으면 '대학당' 정도가 되는데, 주머니 가벼운 대학생들을 위한 가게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기의 특징은 밥과 [[미소시루]], [[커피]]만 판다. 다이가쿠동(大学丼)이라는, [[덮밥]] 그릇에 담은 밥을 200엔, [[미소시루]]를 포함한 세트는 300엔에 파는데 (2018년 말 기준) 이걸 들고 주위의 가게에서 반찬거리를 사서 먹을 수 있다. 주변 가게들은 다이가쿠동과 먹을 수 있도록 소량 파는 곳도 있다. 다른 곳에서 먼저 먹을거리를 사서 여기서 밥과 [[미소시루]]만 사먹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이 방문해서 좀 알려졌다.
다이가쿠도(大学堂)라는 식당이 유명하다. 한자를 우리식으로 읽으면 '대학당' 정도가 되는데, 주머니 가벼운 대학생들을 위한 가게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기의 특징은 밥과 [[미소시루]], [[커피]]만 판다. 다이가쿠동(大学丼)이라는, [[덮밥]] 그릇에 담은 밥을 200엔, [[미소시루]]를 포함한 세트는 300엔에 파는데 (2018년 말 기준) 이걸 들고 주위의 가게에서 반찬거리를 사서 먹을 수 있다. 주변 가게들은 다이가쿠동과 먹을 수 있도록 소량 파는 곳도 있다. 다른 곳에서 먼저 먹을거리를 사서 여기서 밥과 [[미소시루]]만 사먹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이 방문해서 좀 알려졌다.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코쿠라역]]에서 [[키타큐슈 모노레일]]을 타고 탄가역에서 내리면 쉽게 갈 수 있다. 사실 탄가역은 [[코쿠라역]]에서 두 정거장밖에 안 되며 [[키타큐슈 모노레일]]이 역간 거리가 짧은 편이라 코쿠라역이나 코쿠라성 쪽에서 걸어가도 방향만 틀리지 않으면 오래 안 걸리며 구글맵 정도만 보고 가면 걸어서 찾아가기에 복잡하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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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출구 오른편에는 [[일본]] 최초로 24시간 영업을 시작한 [[슈퍼마켓]]인 마루와(丸和)가 있다. 사진을 보면 출입구 오른쪽 건물 위에 로고와 함께 MARUWA라고 큼직하게 쓰여 있다.
 
여러 모로 [[키타큐슈시]]의 명물이고 방송에도 종종 등장하며 영화나 드라마 촬영 때 쓰이기도 하니 [[키타큐슈시]]에 갔다면 한번 들러보자.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코쿠라역]]에서 [[키타큐슈 모노레일]]을 타고 탄가역에서 내리면 남쪽 출입구 쪽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사실 탄가역은 [[코쿠라역]]에서 두 정거장밖에 안 되며 [[키타큐슈 모노레일]]이 역간 거리가 짧은 편이라 코쿠라역이나 코쿠라성 쪽에서 걸어가도 방향만 틀리지 않으면 오래 안 걸린다. 코쿠라역에서 출발해서 탄가시장 북쪽 출입구까지는 20분도 안 걸린다. 구글맵 정도만 보고 가면 걸어서 찾아가기에 복잡하지도 않다.

2019년 2월 22일 (금) 16:16 판

탄가시장 남쪽 출입구.

たんがいちば(旦過市場)。

일본 큐슈키타큐슈시에 있는 재래시장. 후쿠오카의 부엌이 야나기바시연합시장이라면 키타큐슈시의 부엌은 탄가시장이라고 할 정도로 키타큐슈시에서는 가장 잘 알려진 재래시장이다.

시장의 규모는 오사카쿠로몬시장에 비해서는 많이 작지만 야나기바시연합시장보다는 좀더 크며 덜 우중충하다. 야나기바시연합시장 쪽은 관광객들에게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아서 현지인들이 정말로 시장 개념으로 찾는 곳이지만 탄가시장은 관광객들도 꽤 있는 편이고, 그래서 한국어나 영어, 중국어로 안내문을 붙여 놓은 가게들도 은근 많은 편.

Tanga ichiba inside.jpg

주로 채소나 생선가게 위주이며, 간간이 식당도 보이고 주전부리를 파는 곳들도 있으며 가운데에는 꽤 괜찮은 커피숍도 있다. 어슬렁거리면서 간단한 요기나 군것질을 한다든가 하기에도 괜찮은 곳이다. 다만 가게 안에는 조명이 있어도 바깥 쪽으로는 조명이 약하며 채광이 썩 좋은 편은 아니므로 좀 침침한 느낌을 준다. 그래도 야나기바시연합시장만큼 침침하지는 않다. 길고 좁은 골목을 중심축으로 하고 있으며, 가게 분위기도 수십년 전 분위기와 비슷하고, 내부가 그다지 환하지 않다는 점에서는 두 시장의 분위기가 닮은 구석이 꽤 있다.

Tanga ichiba daigakudou.jpg

다이가쿠도(大学堂)라는 식당이 유명하다. 한자를 우리식으로 읽으면 '대학당' 정도가 되는데, 주머니 가벼운 대학생들을 위한 가게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기의 특징은 밥과 미소시루, 커피만 판다. 다이가쿠동(大学丼)이라는, 덮밥 그릇에 담은 밥을 200엔, 미소시루를 포함한 세트는 300엔에 파는데 (2018년 말 기준) 이걸 들고 주위의 가게에서 반찬거리를 사서 먹을 수 있다. 주변 가게들은 다이가쿠동과 먹을 수 있도록 소량 파는 곳도 있다. 다른 곳에서 먼저 먹을거리를 사서 여기서 밥과 미소시루만 사먹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이 방문해서 좀 알려졌다.

Tanga ichiba north gate.jpg

북쪽 출구 오른편에는 일본 최초로 24시간 영업을 시작한 슈퍼마켓인 마루와(丸和)가 있다. 사진을 보면 출입구 오른쪽 건물 위에 로고와 함께 MARUWA라고 큼직하게 쓰여 있다.

여러 모로 키타큐슈시의 명물이고 방송에도 종종 등장하며 영화나 드라마 촬영 때 쓰이기도 하니 키타큐슈시에 갔다면 한번 들러보자.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코쿠라역에서 키타큐슈 모노레일을 타고 탄가역에서 내리면 남쪽 출입구 쪽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사실 탄가역은 코쿠라역에서 두 정거장밖에 안 되며 키타큐슈 모노레일이 역간 거리가 짧은 편이라 코쿠라역이나 코쿠라성 쪽에서 걸어가도 방향만 틀리지 않으면 오래 안 걸린다. 코쿠라역에서 출발해서 탄가시장 북쪽 출입구까지는 20분도 안 걸린다. 구글맵 정도만 보고 가면 걸어서 찾아가기에 복잡하지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