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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걀 노른자와 마스카르포네 치즈를 거품기로 열심히 휘저어서 크림을 만든다. | # 달걀 노른자와 마스카르포네 치즈를 거품기로 열심히 휘저어서 크림을 만든다. | ||
# 사보야르디를 에스프레소에 푹 적셔서 흠뻑 먹게 한 다음 접시에 놓는다. 하나씩 적신 다음 한 줄로 나란히 늘어놓는다. | # 사보야르디를 에스프레소에 푹 적셔서 흠뻑 먹게 한 다음 접시에 놓는다. 하나씩 적신 다음 한 줄로 나란히 늘어놓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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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림 위에 고운 체로 코코아 파우더를 뿌린다. 크림이 보이지 않게 촘촘하게 뿌리자. | # 크림 위에 고운 체로 코코아 파우더를 뿌린다. 크림이 보이지 않게 촘촘하게 뿌리자. | ||
# 위를 덮고 냉장고에 두세 시간 재운다. | # 위를 뚜껑이나 랩으로 덮고 냉장고에 두세 시간 재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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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디까지나 한 가지 예고 정통이라고 보기도 좀 뭐하다. 위 레서피는 흰자를 안 쓰는 건데 달걀 [[흰자]]와 [[설탕]]을 따로 거품기로 쳐서 [[무스]]를 만들었다가 [[마스카르포네]] 크림에 섞어서 만드는 방법도 있다. 그게 | 이건 어디까지나 한 가지 예고 정통이라고 보기도 좀 뭐하다. 위 레서피는 흰자를 안 쓰는 건데 달걀 [[흰자]]와 [[설탕]]을 따로 거품기로 쳐서 [[무스]]를 만들었다가 [[마스카르포네]] 크림에 섞어서 만드는 방법도 있다. 그게 더 정통 이탈리아식인 듯하지만 맛은 글쎄. | ||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제대로 만들려면 재료비가 장난 아니다. 일단 [[마스카르포네]]가 한 통에 만 원이 넘어갈 정도로 비싸고 [[사보야르디]]도 아무데서나 파는 것도 아니고 삼부카도... 우리나라 대다수 [[제과점]]에서 파는 티라미수는 당연히 왕창 다운그레이드다. [[마스카르포네]]? 그냥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면 되지 뭐. [[사보야르디]]? [[에스프레소]]? 그냥 [[인스턴트 커피]] 넣은 [[스펀지케이크]]면 되지 뭐. [[삼부카]]? 그게 뭐예요? 끝. |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제대로 만들려면 재료비가 장난 아니다. 일단 [[마스카르포네]]가 한 통에 만 원이 넘어갈 정도로 비싸고 [[사보야르디]]도 아무데서나 파는 것도 아니고 삼부카도... 우리나라 대다수 [[제과점]]에서 파는 티라미수는 당연히 왕창 다운그레이드다. [[마스카르포네]]? 그냥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면 되지 뭐. [[사보야르디]]? [[에스프레소]]? 그냥 [[인스턴트 커피]] 넣은 [[스펀지케이크]]면 되지 뭐. [[삼부카]]? 그게 뭐예요?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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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3일 (화) 11:55 판
Tiramisu.
이탈리아의 디저트 케이크. 케이크인데도 오븐이 없어도 만들 수 있다. 반죽을 구워서 만드는 게 아니라 사보야르디라는 과자를 에스프레소 커피에 불려서 만드는 거라.
만드는 법
재료는 다음과 같다.
양은 알아서 하는 걸로.
- 에스프레소 커피에 설탕을 녹이고 삼부카로 향을 낸다. 럼이나 코냑을 살짝 더하기도 하지만 진리는 이탈리아의 리큐어인 삼부카다. 단 게 싫으면 설탕을 최소화한다. 어차피 사보야르디가 달다.
- 달걀 노른자와 마스카르포네 치즈를 거품기로 열심히 휘저어서 크림을 만든다.
- 사보야르디를 에스프레소에 푹 적셔서 흠뻑 먹게 한 다음 접시에 놓는다. 하나씩 적신 다음 한 줄로 나란히 늘어놓는다.
- 한 줄을 놓고 그 위에 마스카르포네 크림을 바른다.
- 그 위에 에스프레소에 적신 사보야르디를 한층 더 깔고 그 위에 마스카르포네 크림을 바른다.
- 이렇게 2~3층 정도 쌓고 마지막으로 위에 크림을 바른다.
- 크림 위에 고운 체로 코코아 파우더를 뿌린다. 크림이 보이지 않게 촘촘하게 뿌리자.
- 위를 뚜껑이나 랩으로 덮고 냉장고에 두세 시간 재운다.
- 꺼내서 먹는다. 큰 숟가락으로 푹 떠서 작은 접시에 담아 서빙한다. 꼭 곤죽 같아 보이기도 하다.
이건 어디까지나 한 가지 예고 정통이라고 보기도 좀 뭐하다. 위 레서피는 흰자를 안 쓰는 건데 달걀 흰자와 설탕을 따로 거품기로 쳐서 무스를 만들었다가 마스카르포네 크림에 섞어서 만드는 방법도 있다. 그게 더 정통 이탈리아식인 듯하지만 맛은 글쎄.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제대로 만들려면 재료비가 장난 아니다. 일단 마스카르포네가 한 통에 만 원이 넘어갈 정도로 비싸고 사보야르디도 아무데서나 파는 것도 아니고 삼부카도... 우리나라 대다수 제과점에서 파는 티라미수는 당연히 왕창 다운그레이드다. 마스카르포네? 그냥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면 되지 뭐. 사보야르디? 에스프레소? 그냥 인스턴트 커피 넣은 스펀지케이크면 되지 뭐. 삼부카? 그게 뭐예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