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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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스타우트 흑맥주. 모든 스타우트하이트 스타우트 빼고의 대표주자이자 세상 모든 흑맥주의 대표주자. 기네스북을 만든 곳도 여기다. 흑맥주가 가질 수 있는 특유의 캐릭터를 극한까지 끌어올려서 마치 잘 내린 드립커피와 같은 풍부하고 휘발성 있는 아로마를 자랑한다.
우리나라에는 병맥주로는 오리지널, 드래프트 정도가 소개되어 있지만 실제 기네스의 종류는 훨씬 많다.
병맥주나 캔맥주로도 생맥주의 크리미한 거품을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된 위젯으로도 유명하다. 이 회사에서 만드는 아이리시 에일 맥주 킬케니에도 들어가 있다.
너무 차게 마시는 것은 오히려 기네스의 풍성한 향을 죽이는 것.
영화 <킹스맨>의 해리는 에그시와 얘기를 나누던 중 양아치들이 들이닥치자 마시던 기네스를 다 마시고 싶어서 펍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동네 양아치들을 때려눕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