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계란
내위키
달걀을 풀어서 냄비나 뚝배기에 담은 다음 끓여 익힌 요리. 내위키의 달걀 관련 다른 표제어는 계란보다는 달걀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찐계란만큼은 찐달걀이라는 말이 거의 쓰이지 않으므로 찐계란을 기본 표제어로 정했다. 계란탕이라고 하는 음식점도 있지만 다른 의미의 계란탕이 있다.
재료도 가장 기본으로는 달걀과 소금, 약간의 물이면 되고, 만들기도 쉬운 편이고, 시간도 짧다. 물론 달걀 프라이보다는 약간 난이도가 있는 편이지만... 불 조절에 약간 신경써 줘야 한다.
- 달걀을 풀어서 달걀물을 만든다. 케이크에 쓸 때처럼 거품기로 충분히 풀지 않아도 된다. 뚝배기나 냄비에 달걀을 깨 넣고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휘저어 풀어주는 정도로도 괜찮다. 이 때 소금으로 간을 한다. 입맛에 따라 채썬 파, 다진 양파나 당근 같은 것을 넣는다. 물을 좀 넣고 풀어야 찐계란이 부드러워진다.
- 뚝배기나 냄비에 달걀물을 담고 끓인다. 불 조절이 중요한데 약한 불로 익혀준다. 달걀은 약한 불로도 잘 익고 불이 너무 세면 타거나 눌어붙기 쉽다.
- 다 익으면 냄비나 뚝배기째 내거나 그릇에 퍼담아서 낸다. 다 익을 때쯤 위에 고춧가루를 약간 뿌려서 보기 좋게 만들기도 한다.
고깃집에 가면 된장찌개와 함께 자주 나오는 서비스 요리 가운데 하나다. 뚝배기에 넣고 강한 불에 빠르게 익혀내다 보니 탄내가 나는 경우가 많다. 아예 불판에 오목한 부분이 있어서 거기에 달걀물을 부어 테이블의 불로 계란찜을 만들어 주는 곳도 맀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