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자키 (위스키)
내위키
やまざき(山崎).
산토리에서 만드는 싱글 몰트 위스키. 히비키와 함께 산토리를 대표하는 위스키며 하쿠슈와 함께 산토리 싱글 몰트 위스키의 양대 라인업을 이루고 있다. 넌 빈티지에서 시작해서 12년, 18년, 25년산까지 나와 있으며 한정판도 종종 나온다.
이름은 물론 지역 이름으로 산토리의 첫 증류소인 야마자키증류소에서 따온 것이다. 당연히 야마자키증류소의 원액으로 만든 위스키. 다만 증류소는 1930년대에 만들어졌으나 야마자키 위스키가 첫 출시된 것은 1984년으로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일본 위스키의 실력을 세계에 알린 제품이기도 하다. 특히 위스키계의 거물인 짐 머리의 <위스키 바이블 2015>에서 수백 년 전통을 자랑하는 위스키 메이커들을 제치고 한정판인 야마자키 쉐리 캐스크 2013에게 100점 만점에 97.5점을 주고 그 해의 톱으로 뽑았다. 이 사건으로 세계가 발칵 뒤집혔고 품귀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해서 넌 빈티지까지도 씨가 마를 정도다. 예전에는 돈키호테나 슈퍼마켓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제품이었지만 이제는 정말 보기 힘들다. 업소에 우선 공급하다 보니 일반 판매용은 물량이 달리는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편의점에 가면 200ml 미니병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