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Mileage.
자동차
미국에서는 연비를 뜻한다. 우리나라는 1 리터로 몇 킬로미터를 가는지로 연비를 표시하지만 미국은 1 갤런으로 몇 마일을 가는지로 연비를 표시하는데, 이를 마일리지라고도 한다. 반면 영국에서는 자동차에서는 주행거리를 뜻한다. 주행 기록계에 표시된 주행거리가 바로 그것.
항공
항공사에서는 비행기 탑승 및 그밖에 서비스 이용에 따라 상용고객 우대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제도에서 제공되는 포인트를 뜻한다. 보통은 탑승한 항공편의 비행 거리를 기준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한다. 예를 들어 김포에서 제주까지는 276 마일, 인천에서 뉴욕까지는 대한항공이 6,879 마일, 아시아나항공이 6,865 마일로 조금 차이가 있다. 이런 차이는 공항의 위치[1]나 항공편의 비행 경로와는 관계 없이 보통은 도시간 직선 거리를 기준으로 하는데 항공사마다 이 기준이 약간씩 차이가 날 수 있다.
중간 기착 항공편인 경우에도 출발지와 도착지를 기준으로 마일리지를 계산한다. 예를 들어 타이항공은 인천에서 출발해서 타이페이, 또는 홍콩을 경유해서 방콕까지 가는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는데, 이 항공편을 타도 인천-타이페이/홍콩-방콕 경로로 계산해서 마일리지를 주는 게 아니라 그냥 인천-방콕으로 준다. 다만 환승, 즉 항공기를 갈아타는 경우에는 얘기가 다른데, 예를 들어 싱가포르항공편을 타고 인천-싱가포르-시드니로 간다고 하면 싱가포르에서 항공기를 갈아타게 되므로 인천-시드니 직선 거리로 마일리지를 주지 않고 인천-싱가포르-시드니 루트의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를 받게 된다.
또한 거리 이외에도 좌석 클래스와 항공권 구입 클래스에 따라서도 마일리지는 차등 적용된다. 일단 이코노미 클래스는 비행 거리의 100%를 마일리지로 주는 게 기준이고, 통상 비즈니스 클래스는 125%, 퍼스트 클래스는 150%를 준다. 하지만 같은 이코노미 클래스라고 해도 항공권 구입 클래스가 또 있다.
각주
참고 항목
- 마일리지 런 : 항공 마일리지를 쌓을 목적으로 일부러 여행을 하거나, 목적지까지 일부러 긴 거리를 돌아가는 여행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