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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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1월 26일 (월) 00:22 판

ゆふいんおんせん(由布院温泉)。

일본 큐슈오이타현 유후시에 있는 온천. 해발 1,583 미터인 산 유후다케(由布岳)아래의 작은 마을이지만 온천으로 유명하며 많은 관광객들을 모으고 있다. 여기 오면 왠지 일본인보다 한국인이 더 많은 것 같은 것은 기분 탓. 온천의 용출량이나 온도로는 벳푸가 앞서지만 후쿠오카에서 열차로 2시간~2시간 30분 정도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상점가들, 아담한 호수인 킨린코(金鱗湖)를 비롯한 고즈넉한 분위기까지 고즈넉은 개뿔 관광객으로 미어터진다 어우러져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다. 규모가 작기 때문에 두세 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고[1] 온천도 여러 곳 있기 때문에 큐슈 제1, 2위 대도시인 후쿠오카키타큐슈에서 당일치기로 오는 사람들도 꽤 있다.

유명 온천지답게 료칸을 비롯한 숙박시설도 곳곳에 포진하고 있고, 검색을 잘 해 보면 가성비 좋은 곳도 여럿 찾을 수 있다.

교통

대중교통으로는 열차나 버스가 있다. 후쿠오카에서 출발할 때에는 JR의 특급 유후, 또는 특급 관광열차인 유후인노모리를 이용하는데 웬만하면 유후인노모리를 이용하자. 관광열차인만큼 사진촬영, 살롱카와 같은 몇 가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락, 음료, 주류, 심지어 생맥주까지 갖춰놓은 반면 특급 유후는 그런 거 없고 카트 판매원조차도 없이 음료 자동판매기가 전부이므로 먹을 것은 미리 사서 열차에 타야 한다. 하카타역에서 출발해서 토스, 쿠루메, 히노까지 남쪽으로 내려간 다음 동쪽으로 가로질러 숲을 헤치고 유후인까지 가는 단선 루트의 경치가 아름답다. 큐슈 지역 폭우 때문에 일부 구간이 두절되어 한동안은 하카타에서 키타큐슈-오이타-유후인 쪽으로 운행했지만 복구가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2018년 8월부터 다시 원래 루트로 운행하고 있다. 특급을 타면 하카타역에서 약 2시간 10분~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후쿠오카공항에서도 바로 유후인행 버스를 탈 수도 있고 하카타교통센터나 텐진버스터미널에서도 유후인행 버스를 탈 수 있다.

유후인 내 교통은 불편하다. 시내버스 같은 것은 기대하지 않는 것여 좋다. 다만 마을이 작기 때문에 웬만하면 걸어서 갈 수 있다. 걸어가기 멀면 택시를 타야 하는데 웬만한 료칸이나 호텔은 택시기사들이 다 알고 있으므로 목적지를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다.

각주

  1. 유후인역에서 킨린코로 가는 길이 주 관광 경로이고 여기만 보면 유후인은 다 봤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