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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たこ焼き。
풀어보면 문어(たこ)구이(焼き)다. 하지만 문어를 통구이 한 게 아니라, 문어 조각을 넣어서 동글동글하게 구워낸 일본식 풀빵 종류다.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어도 타코야키에는 타코가 있다.
오사카 음식을 이야기할 때 오코노미야키, 야키소바, 쿠시카츠와 함께 손꼽는 음식이며, 오사카 음식 중에 일본에서 가장 널리 퍼지고 가장 인기 있는 간식 겸 음식이다. 타지에서는 간식이라는 인식이 많고 안주로도 먹지만 오사카에서는 간식이나 안주는 물론이고 심지어 밥과 함께도 먹는 다재다능한 음식이다. 당장 오사카 남쪽 번화가인 도톤보리에만 가도 타코야키 파는 가게들이 널리고 널려 있고 이거 없는 동네는 오사카가 아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는 가정에서 타코야키 만드는 틀을 가지고 집에서 직접 해 먹는 집들도 많을 정도다. 오사카를 대표하는 스트리트 푸드이기도 하다.
심지어 우리나라에서도 타코야키 파는 곳을 쉽게 볼 수 있으며 가루비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해태제과에서는 타코야키 스낵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