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오사카역
新大阪駅。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요도가와구에 있는 철도역. JR 역 중에서 '신'이라는 이름이 붙은 철도역들은 대체로 신칸센 때문에 만들어진 곳이 많은데, 여기도 마찬가지다. JR니시니혼과 JR토카이가 영업하고 있다. 오사카 시영 지하철 미도스지선이 이쪽을 지난다.
토카이도 신칸센과 산요 신칸센의 경계가 되는 역으로, 따라서 JR토카이도 여기서 토카이도 신칸센 한정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여기서 교토 쪽으로 가는 구간은 토카이도 신칸센이기 때문에 JR니시니혼의 패스로는 이쪽 방향 신칸센을 못 탄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사실 교토까지는 재래선도 선형이 좋기 때문에 신칸센과 별 차이가 안 난다. 특급 선더버드나 특급 하루카를 이용하면 교토까지 논스톱으로 20분 밖에 안 걸리며 열차 시설도 좋으므로 굳이 신칸센에 미련 둘 건 아니다. 또한 선더버드는 오사카역에서 출발하므로 선택의 폭이 더 넓다. 오사카역에서 출발하는 신쾌속 열차 역시 특급보다는 약간 떨어지지만 크로스 시트에 화장실도 있고 중간 정차역에 한두 곳 뿐이라서 교토까지 역시 25분 정도면 끊어준다.
신칸센 역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신칸센 말고도 오사카역에는 안 서고 신오사카역에만 서는 다른 열차들도 있다. 대표 사례가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특급 하루카. 오사카역으로 가려면 하루카 말고 그 아랫 등급인 간사이공항쾌속을 타야 한다. 와카야마로 가는 특급열차인 쿠로시오 역시 오사카역으로는 안 가고 신오사카역으로 간다.
오사카역만큼 크고 아름다운 규모는 아니지만[1] 그래도 도쿄와 오사카를 이어주는 토카이도 신칸센의 종점역인만큼 이용객 수는 정말 많다. 출퇴근 시간에는 정말 웬만한 지하철역 저리가랄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