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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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발달한 파스타의 일종으로, 말 그대로 명란(멘타이코)을 사용한 파스타다. 보통 스파게티를 쓰지만 대신에 우동을 넣어도 맛있다. 물론 우동을 넣었으면 파스타라고는 안 하고 명란우동이라고 부른다. 명란이 은근히 많이 들어가는데, 1인분에 아무리 적어도 알집 반 개는 써야 한다.
명란이 들어간다는 특징이 있지만 그밖의 재료는 다양해서, 와후스파게티에 명란을 넣기도 하고, 크림파스타에 명란을 넣어서 명란크림파스타를 만드는가 하면 버터와 감칠맛 나는 다시를 사용해서 명란버터파스타를 만들기도 한다. 소스를 만들 때 명란을 넣어서 익히는 방식도 있고, 다 만든 다음에 에 명란을 올려서 먹을 때 섞어 먹도록 하는 방식도 있다. 익혀서 만드는 방법은 명란의 비린맛이 줄고 입자감이 좀 더 난다는 장점이 있고, 나중에 섞어서 먹는 방식은 명란 본연의 맛이 좀 더 충실하게 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토마토 소스와는 별로 안 맞는데, 소스의 맛 때문에 명란의 맛이 너무 가려져버리는 문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