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보잉 737이나 에어버스 320과 같은 협동체 여객기가 한 대도 없다. 그도 그럴 것이, 협동체 여객기는 전부 단거리 위주의 자회사인 실크에어가 맡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권 항공사 중에서는 마일리지를 후하게 주는 편이다. 비슷한 구간이라고 하면 옆 동네 타이항공은 자사 마일리지 프로그램에만 25% 적립해주는 가격으로 싱가포르항공은 100% 적립되는 경우가 많다. 플렉시 세이버 이상은 모두 100% 적립. 물론 10%(슈퍼 딜), 50%(스위트 딜)만 적립되는 항공권도 있는데, 좀 골때리는 건 기간이 많이 남아 있을 때에는 스위트 딜보다이 플렉시 세이버가 더 비싸다, 아래는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의 종류(싱가포르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경우).
종류 | 마일리지 적립률 | 좌석 승급 |
---|---|---|
슈퍼 딜(Super Deal) | 10% | 가능 |
스위트 딜(Sweet Deal) | 50% | 가능 |
플렉시 세이버(Flexi Saver) | 100% | 가능 |
플렉시(Flexi) | 100% | 가능 |
기내 서비스
스카이트랙스의 서비스 평가에서 단골로 1위를 하는 항공사인 만큼. 서비스는 최상급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은근히 요청한 걸 잘 까먹는다. 다시 요청하면 미안하다면서 금방 갖다 준다.
아이스크림 바가 디저트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조심하자. 냉동을 엄청 해서 그런지 엄청 딱딱하다. 멋모르고 깨물었다가는... "승객 여러분께 잠시 안내 말씀 드립니다. 혹시 기내에 치과의사가 계시면 저희 승무원에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성 승무원 복장이 독특하다, 싱가포르 전통의상을 바탕으로 한, 발목까지 내려온 롱 스커트. 신발도 샌들 형태다. 비상 사태 때 제대로 뛸 수나 있을까?
맥주는 싱가포르 국적 항공사이므로 당연히 타이거 비어가 기본. 하이네켄을 비롯한 다른 맥주도 있다.
싱가포르항공 답게 싱가포르 슬링 칵테일을 제공한다. 미리 혼합된 칵테일 믹스로 간단하게 만들어서 플라스틱 컵에 담아 주지만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 한국의 거지같은 칵테일 바에서 마시는 것보다 낫다. 한 번쯤은 마셔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