揭阳潮汕国际机场.
중국 광둥성 지에양시에 있는 공항. 원래는 산터우 와샤공항이 있었지만 새로 차오산공항을 만들면서 2011년 12월부터 민항기는 모두 이쪽으로 옮겨 왔고 산터우 와샤공항은 군 비행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IATA 코드는 SWA로, 이것도 산터우 와샤공항에게서 물려받은 것. 가장 큰 수요는 중국의 경제특구 중 하나인 산터우시에서 나온다.
중소규모의 공항으로 국제공항이긴 하나 대부분은 국내선이다. 산터우시도 경제특구이고 완구 산업이나 포장 산업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상용 수요가 꽤 있다. 국내선은 중국 주요 도시로 가는 노선들이 상당히 잘 갖춰져 있다. 광둥성에 속해 있는 관계로 중국남방항공이 가장 많은 노선을 두고 있다. 국제선 노선도 그럭저럭 갖춰져 있어서 가까이는 홍콩과 타이베이, 좀 멀리는 방콕[1]과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노선도 있다. 아시아 노선만 있다는 게 한계지만 한국의 몇몇 무늬만 '국제공항'보다야... 다만 중국남방항공을 제외하면 저가항공사들이 주로 취항하고 있다. 터미널은 국제선 국내선 구분 없이 하나로 되어 있고 대부분은 국내선이 차지하고 있다. 왼쪽으로 가면 국내선 보안 검색 구역이고 국제선 수속은 오른쪽 끝으로 간다.
배후의 가장 큰 도시인 산터우시까지는 도로 교통을 이용하며 철도는 갖춰져 있지 않다. 차로 20분 거리에 차오산역이 있지만 산터우시로 들어가지는 않고, 대신 광저우나 선전과 같은 다른 도시로 가는 고속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산터우시로 가기 위한 대중교통으로는 시내 주요 지점을 연결해 주는 공항버스가 있다. 1층 입국장으로 나와서 오른편에 공항버스 매표소가 있다.여러 노선이 있으므로 자기가 갈 곳을 미리 조사해 놓고 그에 맞는 노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영문으로 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다만 시간표가 썩 잘 되어 있지는 않아서 시간은 공항에 가서 확인할 수밖에 없다.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하면 산터우시까지는 대략 30~40분 안팎.
이전까지는 광저우 바이윈국제공항으로 입국할 경우에 한해서 광둥성에 72시간까지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었는데 2019년 5월부터 정책이 확대되어 광저우 말고도 선전 바오안국제공항, 그리고 지에양 차오산국제공항 중 한 곳으로 입국할 경우에도 광둥성에 무비자로 144시간까지 체류할 수 있게 되었다. 단 중국 입국 때 온 국가와 출국 때 갈 국가가 달라야 하며 (홍콩과 마카오도 별개 국가로 간주) 출국은 이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 편으로 철도역과 항구도 포함한다. 자세한 내용은 주 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올라온 공지를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