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후스파게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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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풍(和風) 파스타. | 일본풍(和風) [[파스타]]. [[간장]]으로 맛을 낸다. 和風パスタ라는 말도 많이 쓴다. | ||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파스타]] 문화가 일찌감치 들어왔고 여전히 [[파스타]] 하면 전문 이탈리아 음식점에서 좀 비싼 값을 내야 한다는 인식이 많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킷사텐]]이나 [[카페]]에서 저렴한 점심 메뉴로 [[파스타]]를 파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 |||
남의 것 들여다가 자기 스타일로 발전시키는 데 능한 일본답게 자기 식으로 독자적으로 발전한 [[파스타]]도 여러 가지 있다. [[나폴리탄 스파게티]], [[명란 파스타]], [[안카케 스파게티]] 같은 것들이 그 예. 하지만 와후스파게티라고 하면 [[간장]]으로 맛을 낸 가벼운 맛의 [[파스타]]를 뜻한다. 만드는 방법은 [[올리브 오일]] [[스파게티]]와 비슷하다. 면을 삶고, 다른 재료를 볶다가 [[간장]]으로 맛을 내고 마지막에 면을 넣고 섞으면서 살짝 볶아주면 된다. 면을 하룻밤 방치해서 불리다시피 하는 [[나폴리탄 스파게티]]와는 달리 보통의 [[파스타]] 정도로 면을 삶는다. 다만 보통은 [[알 덴테]]보다는 조금 더 익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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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취향에 따라서 갖가지 재료를 쓸 수 있는데, [[올리브유]] [[파스타]]에 맞는 거라면 어지간하면 괜찮다. 대체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널리 쓰이는 [[채소]] 중에 잘 어울리는 것들을 골라서 쓴다. [[가지]], [[호박]]을 비롯한 | 그밖에 취향에 따라서 갖가지 재료를 쓸 수 있는데, [[올리브유]] [[파스타]]에 맞는 거라면 어지간하면 괜찮다. 대체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널리 쓰이는 [[채소]] 중에 잘 어울리는 것들을 골라서 쓴다. [[가지]], [[호박]]을 비롯한 [[채소]]를 듬뿍 볶아 넣으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와후스파게티가 된다. [[낫토]], [[우메보시]] 같은 극히 일본스러운 재료를 넣는 레시피도 있다. | ||
==만드는 방법== | ==만드는 방법== | ||
[[일본]] | [[일본]] 최대 규모의 요리 레시피 사이트인 쿡패드(クックパッド)만 가 봐도 수천 가지가 나온다. 그 중 가장 기본형이라 할 수 있는 한 가지 레시피를 간단하게 소개하면. | ||
# [[스파게티]]를 삶는다. 포장지에 쓰여 있는 시간대로 삶으면 된다. | # [[스파게티]]를 삶는다. 포장지에 쓰여 있는 시간대로 삶으면 된다. | ||
# 부재료를 다듬는다. | # 부재료를 다듬는다. | ||
#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부터 [[올리브유]]에 볶는다. | #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부터 [[올리브유]]에 볶는다. | ||
# 부재료를 볶았으면 그 [[프라이팬]]에 면을 넣고, [[간장]]과 [[버터]], [[후추]]를 넣어서 다른 재료와 잘 버무린다. | # 부재료를 볶았으면 그 [[프라이팬]]에 면을 넣고, [[간장]]과 [[버터]], [[후추]]를 넣어서 다른 재료와 잘 버무린다. 느끼한 게 싫으면 [[버터]]는 제외. | ||
# 마지막에 [[참기름]]을 살짝 뿌리고 한번 더 섞어준다. | # 마지막에 [[참기름]]을 살짝 뿌리고 한번 더 섞어준다. | ||
# 접시에 담고 위에 가늘게 자른 김을 올린다. | # 접시에 담고 위에 가늘게 자른 김을 올린다. |
2022년 3월 17일 (목) 05:06 기준 최신판
和風スパゲティ。
와후! 스파게티다!
일본풍(和風) 파스타. 간장으로 맛을 낸다. 和風パスタ라는 말도 많이 쓴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파스타 문화가 일찌감치 들어왔고 여전히 파스타 하면 전문 이탈리아 음식점에서 좀 비싼 값을 내야 한다는 인식이 많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킷사텐이나 카페에서 저렴한 점심 메뉴로 파스타를 파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남의 것 들여다가 자기 스타일로 발전시키는 데 능한 일본답게 자기 식으로 독자적으로 발전한 파스타도 여러 가지 있다. 나폴리탄 스파게티, 명란 파스타, 안카케 스파게티 같은 것들이 그 예. 하지만 와후스파게티라고 하면 간장으로 맛을 낸 가벼운 맛의 파스타를 뜻한다. 만드는 방법은 올리브 오일 스파게티와 비슷하다. 면을 삶고, 다른 재료를 볶다가 간장으로 맛을 내고 마지막에 면을 넣고 섞으면서 살짝 볶아주면 된다. 면을 하룻밤 방치해서 불리다시피 하는 나폴리탄 스파게티와는 달리 보통의 파스타 정도로 면을 삶는다. 다만 보통은 알 덴테보다는 조금 더 익힌다.
재료
재료야 취향에 따라서 천차만별이지만 다음과 같은 재료들이 주로 쓰인다.
- 스파게티 (당연한 얘기고)
- 간장
- 올리브유
- 버터
- 여러 가지 버섯
- 베이컨 또는 얇게 저민 돼지고기
- 시금치나 파와 같은 녹색 채소
- 피망, 파프리카, 풋고추도 아삭아삭한 맛도 나고 좋다.
- 양파
- 마늘
- 후추
소스는 간장에 쯔유나 다시마 국물을 섞어서 감칠맛을 더하기도 하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조금 쓰면 고소한 향미를 더할 수 있다. 위에다가 가늘게 자른 김을 얹은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밖에 취향에 따라서 갖가지 재료를 쓸 수 있는데, 올리브유 파스타에 맞는 거라면 어지간하면 괜찮다. 대체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널리 쓰이는 채소 중에 잘 어울리는 것들을 골라서 쓴다. 가지, 호박을 비롯한 채소를 듬뿍 볶아 넣으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와후스파게티가 된다. 낫토, 우메보시 같은 극히 일본스러운 재료를 넣는 레시피도 있다.
만드는 방법
일본 최대 규모의 요리 레시피 사이트인 쿡패드(クックパッド)만 가 봐도 수천 가지가 나온다. 그 중 가장 기본형이라 할 수 있는 한 가지 레시피를 간단하게 소개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