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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도쿄]]와 [[나가노]], [[토야마]], [[카나자와]]까지를 잇고 있으며 2024년 3월 16일부터는 코마츠와 츠루가까지 연장되고,<ref>2024년 첫 날에 터진 진도 7의 노토반도 지진 때문에 개통 지연 얘기도 있었지만 변동 없이 제 날짜에 개통할 것으로 보인다.</ref> 최종으로는 [[교토역]]과 [[신오사카역]]까지 연장될 예정이다.<ref>원래는 2020 도쿄 올림픽 전에 개통하는 게 목표였지만 결국 달성하지 못했다. 어차피 도쿄 올림픽도 코로나-19 감염증 사태로 1년 연기된 끝에 간신히 개최되었지만 기대했던 흥행 효과에는 한참 못 미친지라, 별 의미 없는 목표가 되긴 했다.</ref> 츠루가-[[신오사카]] 구간은 2017년에 노선이 확정되었으나 환경영향평가를 거쳐서 최종 확정될 예정으로, [[교토]]의 특성상 좀 지지부진한 상태다. 현재 예상되는 개통 시기는 2046년이다. [[JR니시니혼]]은 [[오사카역]]까지 연장하고 싶었지만 이미 꽉꽉 차 있는 도심에 선로를 추가로 놓는 게 도무지 답이 안 나와서<ref>KTX 서울-광명 구간처럼 재래선으로 다니면 되는 거 아냐? 할 수도 있지만 [[신칸센]]은 표준궤이고 재래선은 협궤라서 레일 폭이 다르다.</ref> 결국 포기. 다만 [[교토역|교토]]→[[신오사카역|신오사카]]까지 경로는 기존 [[토카이도 신칸센]]과는 다르게 건설된다. 일단 토카이도 쪽은 [[JR토카이]] 소속이기도 하고 [[일본]] 제1의 수요를 자랑하는 [[신칸센]] 노선답게 [[도쿄역]]-[[신오사카역]]까지는 용량을 꽉꽉 채워서 다니느라 호쿠리쿠 신칸센이 끼어들 여지가 별로 없기도 하다. | |||
죠에츠묘코역을 기준으로 [[도쿄]] 방향은 [[JR히가시니혼]]이, [[카나자와]] 방향은 [[JR니시니혼]]이 운영하고 있다.<ref>다만 죠에쵸묘코역에는 완행 등급인 하쿠타카만 정차하기 때문에 두 회사 승무원의 교대는 [[JR히가시니혼]] 관할인 나가노역에서 이루어진다.</ref> JNR 민영화 때에는 [[신칸센]]은 한 노선을 한 회사가 다 가져가는 게 원칙이었는데 여기는 노선 분할 이후에 건설된 노선이라 최초로 두 회사가 운영권을 가진 [[신칸센]] 노선이다.<ref>운행 계통으로는 [[도카이도 신칸센]]과 [[산요 신칸센]]을 이어서 [[도쿄역]]에서 [[하카타역]]까지 가는 [[신칸센]]이 있긴 하지만 노선으로 보면 엄연히 [[신오사카역]]에서 나뉜다.</ref> [[JR패스]]로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갈 때 [[토카이도 신칸센]] 말고도 호쿠리쿠 신칸센으로 [[카나자와]]까지 간 다음 [[특급 선더버드]]로 [[오사카역]]까지 가는 것도 가능하며, [[JR패스]]로 정차역이 가장 적은 최고 등급 노조미는 못 타는 [[토카이도 신칸센]]과는 달리 이쪽은 모든 등급의 [[신칸센]]을 탈 수 있다. 좀 더 저렴하게는 [[JR니시니혼]]과 [[JR히가시니혼]]이 공동 발행하는 패스인 호쿠리쿠아치패스를 이용하면 [[도쿄]]-[[카나자와]]-[[신오사카]] 루트를 이용할 수 있다. 나중에 [[신오사카역]]까지 연장되면 [[도쿄]]에서 한 번에 [[신오사카]]로 갈 수도 있지만 [[토카이도 신칸센]]에 비해 돌아도 너무 돌아가는지라 <del>골수 철덕들 말고는</del> 이렇게 갈 일은 없을 듯하다.<ref>다만 [[카나자와]]는 '리틀 [[교토]]'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예스러운 도시이고 전쟁 피해도 별로 겪지 않아서 옛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어서 일본인들이 손꼽는 인기 관광지이기 때문에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도쿄]]에서 [[오사카]] 가는 중간에 [[카나자와]]를 찍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ref> [[JR패스]]로는 노조미를 못타지만 그냥 히카리를 타도 호쿠리쿠 신칸센으로 돌아가는 것보다는 훨씬 빠르며 모든 역에 정차하기 때문에 [[도쿄]]-[[신오사카]]까지 약 4시간이 걸리는<ref>정차역 수가 많기도 하지만 뒤따라오는 상위 등급 열차를 보내주기 위해서 오래, 심지어 10분 이상 정차하는 일이 잦아서이기도 하다. 당장에 노조미만 해도 지하철 수준의 배차 간격이라 한 편이 아닌 두 편을 보내야 할 때도 있다.</ref> 코다마 쯤은 되어야 겨우 비슷비슷해진다. 물론 [[츄오 신칸센]]이 개통되면 이런 비교도 무의미하다. 게다가 [[신오사카역]] 연장 개통은 2046년이라 뭐... | |||
한편 호쿠리쿠 신칸센 개통으로 [[오사카역]]에서 토야마역까지를 잇던 [[특급 선더버드]]는 [[카나자와역]]까지로 | 완전 개통되었을 때의 또 하나의 메리트는 [[신오사카역]]-[[교토역]] 구간으로, [[토카이도 신칸센]]은 [[JR토카이]] 관할이지만 호쿠리쿠 신칸센이 완전 개통되면 [[JR서일본]]의 패스로도 이 구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ref>물론 그렇다고 해도 [[토카이도 신칸센]]을 [[JR서일본]] 패스로는 당연히 탈 수 없고 호쿠리쿠 신칸센으로 골라서 타야 하는데, 배차간격이 훨씬 띄엄띄엄할 것은 보나마나다.</ref> 물론 딱 이 구간만 이용한다면 재래선 신쾌속이나 특급도 무정차인 데다가 선형도 좋아서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신칸센과 큰 차이는 안 닌다. | ||
원래 [[일본]] 안에서 관광지로 인기가 있었던 [[카나자와]]지만 [[신칸센]]이 뚫리면 더더욱 수요가 늘 거라는 기대가 많았는데 실제로 개통 후 관광객이 세 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쪽의 항공편은 폭망 분위기로 가는데, 이전에는 경쟁력이 있었던 [[도쿄]]-[[코마츠]] 노선은 호쿠리쿠 신칸센 개통 이후 승객이 큰 폭으로 줄어서 대규모 감편이 이루어졌다. 덕택에 [[코마츠공항]]은 꽤 썰렁해졌다.<ref>코마츠공항에는 [[대한항공]]이 주3회 국제선 항공편을 넣고 있다.</ref> | |||
한편 호쿠리쿠 신칸센 개통으로 [[오사카역]]에서 토야마역까지를 잇던 [[특급 선더버드]]는 [[카나자와역]]까지로 축소되었고, 2024년 3월부터는 [[츠루가역]]까지로 축소된다. 대신 [[카나자와]]와 [[토야마]] 사이는 츠루기라는 단거리 셔틀 형태의 [[신칸센]] 등급이 운영되고 있다. <ref>[[신칸센]] 개통과 함께 이 구간의 재래선이 [[제3섹터]]로 넘어가면서 [[JR]] 열차가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이를 대체할 릴레이 신칸센을 운영하고 있다. [[신칸센]]은 표준궤라 협궤인 재래선 열차는 아예 들어가지 못 한다.</ref> 2024년 3월에 호쿠리쿠 신칸센이 츠루가역까지 연장되면 [[특급 선더버드|선더버드]]도 이에 맞춰 츠루가역까지만 운행하고<ref>원래 츠루가역은 [[특급 선더버드]]의 필수 정차역도 아니었지만 호쿠리쿠 신칸센이 연장되면 아예 이곳이 종착역이 된다.</ref> 대신 츠루기가 츠루가역까지 연장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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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3일 (토) 00:49 기준 최신판
北陸新幹線。
일본 군마현 타카사키역과 이시카와현 카나자와시를 잇는 신칸센. 열차 운행은 도쿄역에서 시작해서 우에노역을 거쳐 오오미야역까지는 토호쿠 신칸센을, 타카사키까지는 죠에츠 신칸센을 타고 간 다음 타카사키에서 호쿠리쿠 신칸센을 탄다.
지금은 도쿄와 나가노, 토야마, 카나자와까지를 잇고 있으며 2024년 3월 16일부터는 코마츠와 츠루가까지 연장되고,[1] 최종으로는 교토역과 신오사카역까지 연장될 예정이다.[2] 츠루가-신오사카 구간은 2017년에 노선이 확정되었으나 환경영향평가를 거쳐서 최종 확정될 예정으로, 교토의 특성상 좀 지지부진한 상태다. 현재 예상되는 개통 시기는 2046년이다. JR니시니혼은 오사카역까지 연장하고 싶었지만 이미 꽉꽉 차 있는 도심에 선로를 추가로 놓는 게 도무지 답이 안 나와서[3] 결국 포기. 다만 교토→신오사카까지 경로는 기존 토카이도 신칸센과는 다르게 건설된다. 일단 토카이도 쪽은 JR토카이 소속이기도 하고 일본 제1의 수요를 자랑하는 신칸센 노선답게 도쿄역-신오사카역까지는 용량을 꽉꽉 채워서 다니느라 호쿠리쿠 신칸센이 끼어들 여지가 별로 없기도 하다.
죠에츠묘코역을 기준으로 도쿄 방향은 JR히가시니혼이, 카나자와 방향은 JR니시니혼이 운영하고 있다.[4] JNR 민영화 때에는 신칸센은 한 노선을 한 회사가 다 가져가는 게 원칙이었는데 여기는 노선 분할 이후에 건설된 노선이라 최초로 두 회사가 운영권을 가진 신칸센 노선이다.[5] JR패스로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갈 때 토카이도 신칸센 말고도 호쿠리쿠 신칸센으로 카나자와까지 간 다음 특급 선더버드로 오사카역까지 가는 것도 가능하며, JR패스로 정차역이 가장 적은 최고 등급 노조미는 못 타는 토카이도 신칸센과는 달리 이쪽은 모든 등급의 신칸센을 탈 수 있다. 좀 더 저렴하게는 JR니시니혼과 JR히가시니혼이 공동 발행하는 패스인 호쿠리쿠아치패스를 이용하면 도쿄-카나자와-신오사카 루트를 이용할 수 있다. 나중에 신오사카역까지 연장되면 도쿄에서 한 번에 신오사카로 갈 수도 있지만 토카이도 신칸센에 비해 돌아도 너무 돌아가는지라 골수 철덕들 말고는 이렇게 갈 일은 없을 듯하다.[6] JR패스로는 노조미를 못타지만 그냥 히카리를 타도 호쿠리쿠 신칸센으로 돌아가는 것보다는 훨씬 빠르며 모든 역에 정차하기 때문에 도쿄-신오사카까지 약 4시간이 걸리는[7] 코다마 쯤은 되어야 겨우 비슷비슷해진다. 물론 츄오 신칸센이 개통되면 이런 비교도 무의미하다. 게다가 신오사카역 연장 개통은 2046년이라 뭐...
완전 개통되었을 때의 또 하나의 메리트는 신오사카역-교토역 구간으로, 토카이도 신칸센은 JR토카이 관할이지만 호쿠리쿠 신칸센이 완전 개통되면 JR서일본의 패스로도 이 구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8] 물론 딱 이 구간만 이용한다면 재래선 신쾌속이나 특급도 무정차인 데다가 선형도 좋아서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신칸센과 큰 차이는 안 닌다.
원래 일본 안에서 관광지로 인기가 있었던 카나자와지만 신칸센이 뚫리면 더더욱 수요가 늘 거라는 기대가 많았는데 실제로 개통 후 관광객이 세 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쪽의 항공편은 폭망 분위기로 가는데, 이전에는 경쟁력이 있었던 도쿄-코마츠 노선은 호쿠리쿠 신칸센 개통 이후 승객이 큰 폭으로 줄어서 대규모 감편이 이루어졌다. 덕택에 코마츠공항은 꽤 썰렁해졌다.[9]
한편 호쿠리쿠 신칸센 개통으로 오사카역에서 토야마역까지를 잇던 특급 선더버드는 카나자와역까지로 축소되었고, 2024년 3월부터는 츠루가역까지로 축소된다. 대신 카나자와와 토야마 사이는 츠루기라는 단거리 셔틀 형태의 신칸센 등급이 운영되고 있다. [10] 2024년 3월에 호쿠리쿠 신칸센이 츠루가역까지 연장되면 선더버드도 이에 맞춰 츠루가역까지만 운행하고[11] 대신 츠루기가 츠루가역까지 연장된다.
각주
- ↑ 2024년 첫 날에 터진 진도 7의 노토반도 지진 때문에 개통 지연 얘기도 있었지만 변동 없이 제 날짜에 개통할 것으로 보인다.
- ↑ 원래는 2020 도쿄 올림픽 전에 개통하는 게 목표였지만 결국 달성하지 못했다. 어차피 도쿄 올림픽도 코로나-19 감염증 사태로 1년 연기된 끝에 간신히 개최되었지만 기대했던 흥행 효과에는 한참 못 미친지라, 별 의미 없는 목표가 되긴 했다.
- ↑ KTX 서울-광명 구간처럼 재래선으로 다니면 되는 거 아냐? 할 수도 있지만 신칸센은 표준궤이고 재래선은 협궤라서 레일 폭이 다르다.
- ↑ 다만 죠에쵸묘코역에는 완행 등급인 하쿠타카만 정차하기 때문에 두 회사 승무원의 교대는 JR히가시니혼 관할인 나가노역에서 이루어진다.
- ↑ 운행 계통으로는 도카이도 신칸센과 산요 신칸센을 이어서 도쿄역에서 하카타역까지 가는 신칸센이 있긴 하지만 노선으로 보면 엄연히 신오사카역에서 나뉜다.
- ↑ 다만 카나자와는 '리틀 교토'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예스러운 도시이고 전쟁 피해도 별로 겪지 않아서 옛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어서 일본인들이 손꼽는 인기 관광지이기 때문에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도쿄에서 오사카 가는 중간에 카나자와를 찍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 ↑ 정차역 수가 많기도 하지만 뒤따라오는 상위 등급 열차를 보내주기 위해서 오래, 심지어 10분 이상 정차하는 일이 잦아서이기도 하다. 당장에 노조미만 해도 지하철 수준의 배차 간격이라 한 편이 아닌 두 편을 보내야 할 때도 있다.
- ↑ 물론 그렇다고 해도 토카이도 신칸센을 JR서일본 패스로는 당연히 탈 수 없고 호쿠리쿠 신칸센으로 골라서 타야 하는데, 배차간격이 훨씬 띄엄띄엄할 것은 보나마나다.
- ↑ 코마츠공항에는 대한항공이 주3회 국제선 항공편을 넣고 있다.
- ↑ 신칸센 개통과 함께 이 구간의 재래선이 제3섹터로 넘어가면서 JR 열차가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이를 대체할 릴레이 신칸센을 운영하고 있다. 신칸센은 표준궤라 협궤인 재래선 열차는 아예 들어가지 못 한다.
- ↑ 원래 츠루가역은 특급 선더버드의 필수 정차역도 아니었지만 호쿠리쿠 신칸센이 연장되면 아예 이곳이 종착역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