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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와인으로는 프랑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 와인이 전 세계적으로는 가장 이름을 떨치고 있지만 이탈리아 와인도 이에 꿀리지 않으며, 사실 역사로 보면 오히려 이탈리아 와인이 더 장대하다. 그도 그럴 것이, 가톨릭에서는 성찬의 포도주가 필수이기 때문에 교황이 있는 [[이탈리아]]에서 와인은 중요할 수밖에 없었고, 일찌감치 [[와인]]이 발달했다. [[프랑스 와인]]이 본격 발전한 것은 14세기에 교황이 [[아비뇽]]으로 도망 온, 이른바 '아비뇽 유수' 사건 이후였고 그 전에는 이탈리아 와인에 비하면 | 유럽 와인으로는 프랑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 와인이 전 세계적으로는 가장 이름을 떨치고 있지만 이탈리아 와인도 이에 꿀리지 않으며, 사실 역사로 보면 오히려 이탈리아 와인이 더 장대하다. 그도 그럴 것이, 가톨릭에서는 성찬의 포도주가 필수이기 때문에 교황이 있는 [[이탈리아]]에서 와인은 중요할 수밖에 없었고, 일찌감치 [[와인]]이 발달했다. [[프랑스 와인]]이 본격 발전한 것은 14세기에 교황이 [[아비뇽]]으로 도망 온, 이른바 '아비뇽 유수' 사건 이후였고 그 전에는 이탈리아 와인에 비하면 명성이나 품질이 떨어지는 편이었다.<ref>다만 부르고뉴 같은 경우에는 14세기 중반에 '용맹공' 필리프가 [[피노 누아르]] 100%로만 [[와인]]을 만들라는 칙령을 때릴 정도로 품질에 신경을 많이 썼다.</ref> | ||
가장 유명한 지역으로 양대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은 본토 중부의 [[토스카나]]와 북쪽 꼭대기 [[피에몬테]]. [[토스카나]]는 [[산죠베세]]와 이를 알이 크게 품종 개량한 [[브루넬로]]를 주종으로 하고 있고, 피에몬테는 뭐니뭐니해도 [[네비올로]]가 주종이다. [[토스카나]]는 프랑스 [[보르도]]의 주류 품종을 베이스로 한 [[수페르 토스카나]]가 오히려 전통적인 [[토스카나 와인]]을 쌈싸먹는 분위기로, 고급 [[와인]]은 [[수페르 토스카나]]와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가 라이벌로 겨루고 있다. 이탈리아 와인에 입문하는 분들이라면 [[레드 와인]]이라면 [[토스카나]]의 가장 대중적인 | 가장 유명한 지역으로 양대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은 본토 중부의 [[토스카나]]와 북쪽 꼭대기 [[피에몬테]]. [[토스카나]]는 [[산죠베세]]와 이를 알이 크게 품종 개량한 [[브루넬로]]를 주종으로 하고 있고, 피에몬테는 뭐니뭐니해도 [[네비올로]]가 주종이다. [[토스카나]]는 프랑스 [[보르도]]의 주류 품종을 베이스로 한 [[수페르 토스카나]]가 오히려 전통적인 [[토스카나 와인]]을 쌈싸먹는 분위기로, 고급 [[와인]]은 [[수페르 토스카나]]와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가 라이벌로 겨루고 있다. 이탈리아 와인에 입문하는 분들이라면 [[레드 와인]]이라면 [[토스카나]]의 가장 대중적인 [[와인]]인 [[키안티]]와 그 상위 버전인 [[키안티 클라시코]], [[화이트 와인]]이라면 달달한 [[모스카토]]일 것이다. | ||
[[프랑스]]의 AOC처럼 [[이탈리아]]도 지역 인증 제도가 있다. 아래의 네 단계로 나뉜다. | [[프랑스]]의 AOC처럼 [[이탈리아]]도 지역 인증 제도가 있다. 아래의 네 단계로 나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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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GT(Indicazione geografica tipica, 일반 지리적 표시) : 인증 규정이 가장 느슨해서 네 단계 중에는 가장 낮은 등급인데... 그렇다고 싸구려냐 하면 그 반대의 사례가 한둘이 아니다. DOC 계열들이 전통에만 집착한 까다로운 규정을 강요하다 보니 이러한 틀에서 벗어난 [[와인]]을 만드는 이들은 아예 IGT로 받아버린다. 그 대표 예가 [[이탈리아]]에서 가장 비싼 [[와인]]으로 손꼽히는 [[메를로]] 100%의 마세토 와인<ref>[[메를로]] 100%로 만드는 초고가 [[와인]]이다 보니 '[[이탈리아]]의 샤토 페트뤼스'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ref>. [[이탈리아]] [[포도]] 품종을 1%도 안 쓰는지라 규정에 안 맞아서 IGT로 들어간다. 이것 말고도 [[수페르 토스카나]] 와인 중에 IGT를 받은 게 꽤 있다. | * IGT(Indicazione geografica tipica, 일반 지리적 표시) : 인증 규정이 가장 느슨해서 네 단계 중에는 가장 낮은 등급인데... 그렇다고 싸구려냐 하면 그 반대의 사례가 한둘이 아니다. DOC 계열들이 전통에만 집착한 까다로운 규정을 강요하다 보니 이러한 틀에서 벗어난 [[와인]]을 만드는 이들은 아예 IGT로 받아버린다. 그 대표 예가 [[이탈리아]]에서 가장 비싼 [[와인]]으로 손꼽히는 [[메를로]] 100%의 마세토 와인<ref>[[메를로]] 100%로 만드는 초고가 [[와인]]이다 보니 '[[이탈리아]]의 샤토 페트뤼스'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ref>. [[이탈리아]] [[포도]] 품종을 1%도 안 쓰는지라 규정에 안 맞아서 IGT로 들어간다. 이것 말고도 [[수페르 토스카나]] 와인 중에 IGT를 받은 게 꽤 있다. | ||
* DO(Denominazione di Origine, 원산지 지정) : IGT보다는 좀더 강화된 규정을 적용한다. DO로 시작하는 세 가지 인증 가운데 가장 가장 널럴하지만 이 인증 와인은 별로 없다. 그냥 IGT 가는 게 나으니... | * DO(Denominazione di Origine, 원산지 지정) : IGT보다는 좀더 강화된 규정을 적용한다. DO로 시작하는 세 가지 인증 가운데 가장 가장 널럴하지만 이 인증 와인은 별로 없다. 그냥 IGT 가는 게 나으니... | ||
* DOC(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통제된 원산지 지정) : 가장 많이 받는 인증이다. 저렴한 [[와인]]도 많지만 가격의 톱을 찍는 쟁쟁한 와인들도 즐비하다. 일단 [[수페르 토스카나]]의 대표 주자인 사시카이아<ref>우리나라에서는 '이건희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건희가 좋아하기도 했고 연말연시 임원 선물로 돌리기도 해서.</ref>가 DOC이고, 피에몬테 지역의 맹주인 가야의 이른바 '블랙 레이블' 시리즈들은 [[바르바레스코]] 하나 빼고는 DOC다. 사실 [[수페르 토스카나]] 중에는 원래는 IGT였지만 워낙에 명성을 날리다 보니 규정을 변경해서 DOC 인증을 주기도 한다. | * DOC(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통제된 원산지 지정) : 가장 많이 받는 인증이다. 저렴한 [[와인]]도 많지만 가격의 톱을 찍는 쟁쟁한 와인들도 즐비하다. 일단 [[수페르 토스카나]]의 대표 주자인 사시카이아<ref>우리나라에서는 '이건희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건희가 좋아하기도 했고 연말연시 임원 선물로 돌리기도 해서. 원래는 IGT조차도 아닌 그냥 vino da tavola(테이블 와인)였지만 워낙에 명성이 높아지다 보니 IGT 등급을 받았고, 이후에 [[수페르 토스카나]]의 본진인 볼게리가 DOC 등급을 받으면서 사시카이아도 DOC 등급을 줬다.</ref>가 DOC이고, 피에몬테 지역의 맹주인 가야의 이른바 '블랙 레이블' 시리즈들은 [[바르바레스코]] 하나 빼고는 DOC다. 사실 [[수페르 토스카나]] 중에는 원래는 IGT였지만 워낙에 명성을 날리다 보니 규정을 변경해서 DOC 인증을 주기도 한다. | ||
*DOCG(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e Garantita, 통제 및 보증된 원산지 지정) : 가장 까다로운 인증이다. 품종이나 농사, 제조, 숙성에 이르기까지 전통을 고집한 까다로운 규정을 두고 있다. 그 때문에 일부 생산자들은 좀 더 나은 품질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 DOCG를 포기하기도 한다. [[수페르 토스카나]]가 그 대표 사례이고, 피에몬테에서 가장 값비싼 [[와인]]을 줄줄이 내고 있는 가야(Gaja) 역시도 최상위 라인업에 속하는 블랙 라벨은 [[바르바레스코]] 하나 빼고는 DOC 인증이다. [[바르바레스코]]와 [[바롤로]]<ref>가야도 다그로미스(Dagromis)라는 [[바롤로]] DOCG 와인을 만들지만 블랙 레이블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가격도 블랙 레이블 라인에 속한 [[와인]]보다는 저렴하다.</ref>는 [[네비올로]] 품종 100%여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서 [[바르베라]]를 약간 블렌딩한 [[와인]]들은 DOCG를 못 받는 것. | *DOCG(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e Garantita, 통제 및 보증된 원산지 지정) : 가장 까다로운 인증이다. 품종이나 농사, 제조, 숙성에 이르기까지 전통을 고집한 까다로운 규정을 두고 있다. 그 때문에 일부 생산자들은 좀 더 나은 품질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 DOCG를 포기하기도 한다. [[수페르 토스카나]]가 그 대표 사례이고, 피에몬테에서 가장 값비싼 [[와인]]을 줄줄이 내고 있는 가야(Gaja) 역시도 최상위 라인업에 속하는 블랙 라벨은 [[바르바레스코]] 하나 빼고는 DOC 인증이다. [[바르바레스코]]와 [[바롤로]]<ref>가야도 다그로미스(Dagromis)라는 [[바롤로]] DOCG 와인을 만들지만 블랙 레이블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가격도 블랙 레이블 라인에 속한 [[와인]]보다는 저렴하다.</ref>는 [[네비올로]] 품종 100%여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서 [[바르베라]]를 약간 블렌딩한 [[와인]]들은 DOCG를 못 받는 것. | ||
[[스파클링 와인]] 쪽으로도 한가닥 하고 있는데, 프랑스 다음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어로는 [[스푸만테]](spumante)라고 하는데, [[스위트 와인]] 계열인 모스카토, 그리고 가성비가 좋은 놈들이 꽤 포진하고 있는 [[프로세코]](Prosecco)가 있고,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급 와인으로는 프란치아코르타(Franciacorta) DOCG가 있다. | 이러한 인증 등급에 들어가지 않는 와인은 그냥 vino da tavola(테이블 와인)라고 부른다. | ||
[[스파클링 와인]] 쪽으로도 한가닥 하고 있는데, 프랑스 다음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어로는 [[스푸만테]](spumante)라고 하는데, [[스위트 와인]] 계열인 모스카토, 그리고 가성비가 좋은 놈들이 꽤 포진하고 있는 [[프로세코]](Prosecco)가 있고,<ref>지역 인증으로는 DOC에 해당하는 [[프로세코]]와 DOCG에 해당하는 [[프로세코]] 수페리에르가 있다.</ref><ref>단, 프로세코 지역이 아니라도 글레라 품종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에는 '프로세코'라는 이름을 쓸 수 있도록 EU 차원에서 합의를 봤기 때문에 [[이탈리아]]가 아닌 다른 나라에도 프로세코가 있다. 대표적인 나라가 [[호주]].</ref>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급 와인으로는 프란치아코르타(Franciacorta) DOCG가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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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7일 (토) 04:20 기준 최신판
유럽 와인으로는 프랑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 와인이 전 세계적으로는 가장 이름을 떨치고 있지만 이탈리아 와인도 이에 꿀리지 않으며, 사실 역사로 보면 오히려 이탈리아 와인이 더 장대하다. 그도 그럴 것이, 가톨릭에서는 성찬의 포도주가 필수이기 때문에 교황이 있는 이탈리아에서 와인은 중요할 수밖에 없었고, 일찌감치 와인이 발달했다. 프랑스 와인이 본격 발전한 것은 14세기에 교황이 아비뇽으로 도망 온, 이른바 '아비뇽 유수' 사건 이후였고 그 전에는 이탈리아 와인에 비하면 명성이나 품질이 떨어지는 편이었다.[1]
가장 유명한 지역으로 양대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은 본토 중부의 토스카나와 북쪽 꼭대기 피에몬테. 토스카나는 산죠베세와 이를 알이 크게 품종 개량한 브루넬로를 주종으로 하고 있고, 피에몬테는 뭐니뭐니해도 네비올로가 주종이다. 토스카나는 프랑스 보르도의 주류 품종을 베이스로 한 수페르 토스카나가 오히려 전통적인 토스카나 와인을 쌈싸먹는 분위기로, 고급 와인은 수페르 토스카나와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가 라이벌로 겨루고 있다. 이탈리아 와인에 입문하는 분들이라면 레드 와인이라면 토스카나의 가장 대중적인 와인인 키안티와 그 상위 버전인 키안티 클라시코, 화이트 와인이라면 달달한 모스카토일 것이다.
프랑스의 AOC처럼 이탈리아도 지역 인증 제도가 있다. 아래의 네 단계로 나뉜다.
- IGT(Indicazione geografica tipica, 일반 지리적 표시) : 인증 규정이 가장 느슨해서 네 단계 중에는 가장 낮은 등급인데... 그렇다고 싸구려냐 하면 그 반대의 사례가 한둘이 아니다. DOC 계열들이 전통에만 집착한 까다로운 규정을 강요하다 보니 이러한 틀에서 벗어난 와인을 만드는 이들은 아예 IGT로 받아버린다. 그 대표 예가 이탈리아에서 가장 비싼 와인으로 손꼽히는 메를로 100%의 마세토 와인[2]. 이탈리아 포도 품종을 1%도 안 쓰는지라 규정에 안 맞아서 IGT로 들어간다. 이것 말고도 수페르 토스카나 와인 중에 IGT를 받은 게 꽤 있다.
- DO(Denominazione di Origine, 원산지 지정) : IGT보다는 좀더 강화된 규정을 적용한다. DO로 시작하는 세 가지 인증 가운데 가장 가장 널럴하지만 이 인증 와인은 별로 없다. 그냥 IGT 가는 게 나으니...
- DOC(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통제된 원산지 지정) : 가장 많이 받는 인증이다. 저렴한 와인도 많지만 가격의 톱을 찍는 쟁쟁한 와인들도 즐비하다. 일단 수페르 토스카나의 대표 주자인 사시카이아[3]가 DOC이고, 피에몬테 지역의 맹주인 가야의 이른바 '블랙 레이블' 시리즈들은 바르바레스코 하나 빼고는 DOC다. 사실 수페르 토스카나 중에는 원래는 IGT였지만 워낙에 명성을 날리다 보니 규정을 변경해서 DOC 인증을 주기도 한다.
- DOCG(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e Garantita, 통제 및 보증된 원산지 지정) : 가장 까다로운 인증이다. 품종이나 농사, 제조, 숙성에 이르기까지 전통을 고집한 까다로운 규정을 두고 있다. 그 때문에 일부 생산자들은 좀 더 나은 품질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 DOCG를 포기하기도 한다. 수페르 토스카나가 그 대표 사례이고, 피에몬테에서 가장 값비싼 와인을 줄줄이 내고 있는 가야(Gaja) 역시도 최상위 라인업에 속하는 블랙 라벨은 바르바레스코 하나 빼고는 DOC 인증이다. 바르바레스코와 바롤로[4]는 네비올로 품종 100%여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서 바르베라를 약간 블렌딩한 와인들은 DOCG를 못 받는 것.
이러한 인증 등급에 들어가지 않는 와인은 그냥 vino da tavola(테이블 와인)라고 부른다.
스파클링 와인 쪽으로도 한가닥 하고 있는데, 프랑스 다음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어로는 스푸만테(spumante)라고 하는데, 스위트 와인 계열인 모스카토, 그리고 가성비가 좋은 놈들이 꽤 포진하고 있는 프로세코(Prosecco)가 있고,[5][6]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급 와인으로는 프란치아코르타(Franciacorta) DOCG가 있다.
각주
- ↑ 다만 부르고뉴 같은 경우에는 14세기 중반에 '용맹공' 필리프가 피노 누아르 100%로만 와인을 만들라는 칙령을 때릴 정도로 품질에 신경을 많이 썼다.
- ↑ 메를로 100%로 만드는 초고가 와인이다 보니 '이탈리아의 샤토 페트뤼스'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 ↑ 우리나라에서는 '이건희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건희가 좋아하기도 했고 연말연시 임원 선물로 돌리기도 해서. 원래는 IGT조차도 아닌 그냥 vino da tavola(테이블 와인)였지만 워낙에 명성이 높아지다 보니 IGT 등급을 받았고, 이후에 수페르 토스카나의 본진인 볼게리가 DOC 등급을 받으면서 사시카이아도 DOC 등급을 줬다.
- ↑ 가야도 다그로미스(Dagromis)라는 바롤로 DOCG 와인을 만들지만 블랙 레이블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가격도 블랙 레이블 라인에 속한 와인보다는 저렴하다.
- ↑ 지역 인증으로는 DOC에 해당하는 프로세코와 DOCG에 해당하는 프로세코 수페리에르가 있다.
- ↑ 단, 프로세코 지역이 아니라도 글레라 품종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에는 '프로세코'라는 이름을 쓸 수 있도록 EU 차원에서 합의를 봤기 때문에 이탈리아가 아닌 다른 나라에도 프로세코가 있다. 대표적인 나라가 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