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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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을 발효시켜서 만드는 장류의 일종. 종종 된장의 아웃사촌으로 취급되는데, 콩을 발효시켜서 만든다는 점, 그리고 구수하고 꾸릿한 냄새가 있다는 점에서 닮아 있지만 만드는 과정에서 맛, 향은 상당한 차이점도 있다. 일단 청국장 쪽이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고 시간도 짧다.
주로 찌개로 끓여 먹는다. 된장찌개처럼 떠먹기도 하고, 양푼에 밥, 나물과 함께 넣고 비벼먹기도 한다. 고추장 대신 청국장을 비빔밥 소스로 쓰는 셈.
청국장의 진정한 이웃사촌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일본의 낫토. 먹는 방법이 다르고[1] 콩의 종류나 만드는 디테일은 좀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똑같은 고초균으로 발효시키고 만드는 과정도 거의 같다. 향, 맛으로도 된장보다는 이쪽이 훨씬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