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박이
내위키
소고기 부위 중 하나. 대체로 소기름은 뭉쳐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마블링으로 잘고 고르게 퍼져 있는 편을 좋아하지만 차돌박이는 마치 돼기고기 비계처럼 뭉쳐 있다. 우삼겹과 헷갈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우삼겹은 업진살 부위를 얇게 썰어서 만드는 것이고, 차돌박이는 앞가슴 갈비뼈 아래 양지 부위 중에서도 기름이 많은 부위다.
소기름은 돼지고기 비계와는 달리 질긴 데다가 차돌박이 부위는 근육과 근육사이의 지방, 즉 근간지방[1]이기 때문에 더더욱 질기다. 때문에 삼겹살처럼 두툼하게 먹을 수는 없고, 얇게 저며서 구워먹는다. 두툼하면 질기지만 얇게 썰면 쫄깃한 식감이 되기 때문에 차돌박이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고, 차돌박이 전문점도 있을 정도다. 건강에는 가장 나쁜 부위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 지방의 함량이 많은 데다가 근내지방보다 근간지방의 포화지방 함량이 더 높고 트랜스지방도 소고기 부위 중에서 가장 높다.[2] 다만 양으로 보면 얇게 저며서 구워 먹다 보니 많이는 먹지 않지만 고기뷔페나 차돌박이 전문점 같은 데서는 많이 먹게 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차돌박이 된장찌개도 꽤 인기 있는 응용법으로, 특히 차돌박이 전문점을 비롯한 고깃집에서 종종 볼 수 있다.
각주
- ↑ 떡지방이라고 하며 힘줄인 떡심과는 다르다. 마블링은 근내지방, 즉 근육 속에 있는 지방이다.
- ↑ "차돌박이, 건강 해로운 '트랜스지방' 함량 최고", <대한급식신문>, 2017년 7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