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스
中洲.
일본 후쿠오카시 하카타구에 있는 지역으로 나카강과 하카타강 사이에 있는 작은 섬 모양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서울의 여의도보다는 섬도 강도 크기가 훨씬 작고 다리가 많이 놓여 있어서 딱히 섬이라는 생각이 안 든다.
후쿠오카시는 물론 큐슈의 최대 환락가를 이루고 있다. 사실 후쿠오카시 최대면 거의 자동으로 큐슈 최대다. 도쿄의 가부키초, 삿포로의 스스키노와 함께 일본의 3대 환락가로 꼽히기도 한다. 오사카 니네들은 밤에 뭐하냐? 뭐야 우리에게는 토비타신치가 있다![1]
메이지시대에는 후쿠오카병원(지금의 큐슈대학병원)과 전기회사, 전화국이 있었고, 1960년대에는 열 개 이상의 영화관이 몰려 있었지만 지금은 다른 곳으로 이전했고, 영화관도 타이요우영화관(大洋映画館) 하나만 남아 있다.[2]
환락가로 유명하지만 맛집도 많고, 인근에는 캐널시티 하카타 및 하카타 리버레인과 같은 대형 쇼핑몰도 포진해 있고 카와바타 시장도 있어서 유흥가 아니라도 일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둘 다 나카스카와바타역에서 걸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유흥가
나카강을 끼고 음식점과 술집은 물론이고 각종 풍속점이 들어차 있으며, 심지어는 성매매 업소인 소프란도까지 있다. 그래서 이 동네를 초저녁 언저리쯤에 돌아다니다 보면 화려하게 꾸민 여성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헤어스타일이나 옷, 구두와 같은 것들이 보통 여성들과는 꽤나 차이나게 화려하기 때문에 척 보면 풍속점에서 일하는구나... 하고 알아차릴 수 있다. [3] 그리고 수상해 보이는 가게 앞에 뭔가 말쑥한 정장이나 스타일리시하게 차려 입고 서성거리는 남자는 삐끼일 확률이 높다. 쳐다보면 '도조! 도조!' 하면서 호객행위를 하는데 한두 번 거절하면 무리하게 잡거나 하지 않으니 너무 겁먹거나 걱정하지 말고 무시하고 가거나 손을 들어 거절 의사를 표시한다든가, 간단하게 '스미마셍' 정도로 거절하면 된다. 길가에서 대놓고 팔을 잡거나 하는 일은 없고, 소프란도가 모여 있는 쪽은 좀더 치근거리지만 도쿄 가부키초 같은 곳에 비하면 애교 수준이다.
나카스의 유흥가는 법률과 지역 조례에 따라 규제되어 있는데,
- 캬바레 및 클럽과 같은 풍속점들은 나카스1가에서 5가까지에서만 영업할 수 있으며 영업시간은 오전 1시까지다.[4]
- 소프란도는 나카스1가와 2가에서만 영업 허가가 난다. 후쿠오카현에서는 이곳 말고는 키타큐슈시의 센도우쵸 3가에서만 소프란도 영업이 가능하다.
소프란도 쪽이 좀더 호객행위가 심하므로 굳이 구경 갈 생각이 아니라면 이쪽은 피하자. 대략 캐널시티 하카타 뒤쪽이 이쪽 지역에 해당된다. 그리고 뭇 남자들이 상상하듯 성매매 집결지처럼 여자들이 밖에 나와 있는 것도 아니고 보통 삐끼들만 나와 있기 때문에 가 봐야 딱히 볼만하지도 않고 귀찮기만 하다. 거의 대부분의 일본 풍속점은 소프란도를 포함해서 외국인을 안 받는 게 기본 원칙이기도 하다.[5] 몇몇 풍속점은 외국인 환영 또는 영어나 한국어 표시도 되어 있지만 소프란도는 이런 곳을 좀처럼 보기 힘들고 인터넷 경험담을 보면 내국인 전용보다 좀 떨어진다는 반응도 많이 나온다. 혹은 이쪽에서 일한다는 걸 들키는 걸 꺼려서 외국인만 상대하는 여성도 있다는 얘기도 있다. 대체로 가격이 정찰제로 공개되어 있어서 바가지 쓸 우려는 적다.
가부키초를 비롯한 유흥가가 그런 것처럼 나카스에도 곳곳에 무료안내소도 있다. 관광안내소가 아니라 사람 수와 예산에 맞춰서 적당한 유흥업소를 연결해 주는 것. 돈은 업소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으며 야쿠자가 끼어 있다고 보면 100%다. 관광안내소인 줄 알고 들어갔다가 바가지 관광 당하는 수가 있다.[6]
유흥가 밀집 지역이지만 한편으로는 번화가 답게 좋은 음식점과 술집이 많은 곳이 나카스이기도 하다. 역시 일본인지라 치안은 대체로 좋은 편이니까 너무 밤늦은 시간이 아니면 유흥가 밀집지역 바깥의 골목골목에 박혀 있는 갖가지 이자카야나 바를 탐방해 보는 것도 나카스에 가는 재미다. 하이볼을 전문으로 하는 바인 나카스1923은 한번 들러볼만 하다. 한국 대부분 술집에서 파는 가짜 하이볼[7]을 마시다가 이걸 마셔보면 하이볼에 대한 생각이 싹 바뀔 정도.
포장마차촌
나카강변을 따라 세이류코엔(清流公園)으로 이어지는 카나가와토리(那珂川通り) 거리에 줄지어 영업하고 있는 포장마차인 야타이(屋台)도 나카스의 명물 중 하나다. 아마 나카스를 아는 한국인들이라면 이 포장마차촌을 가장 먼저 떠올릴 듯. 신규 출점은 금지되어 있고 기존 점포만 영업할 수 있는데, 위생 문제로 날것은 팔 수 없게 되어 있다. 바꿔 말하면 모두 정식으로 허가를 받고 운영되며 그만큼 위생 관리도 제대로 받고 세금도 내 가면서 장사하는 곳이다. 파는 것들은 야키토리, 텐푸라, 돈코츠라멘이 대부분이다. 이 나카스의 야타이를 후쿠오카의 명물인 돈코츠라멘의 발상지로 보는 게 정설인데, 1941년에 나카스의 야타이 중 하나인 산마로(三馬路)에서 처음 선보였다고 한다. 단, 처음에는 지금처럼 뽀얗고 진한 국물이 아닌 맑은 국물이었다고 한다.[8]
메뉴에 가격이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대부분은 가격이 적혀 있고 적혀 있지 않으면 물어보든지 말도 안 통하면 다른 곳으로 가는 게 낫다. 본 안주인 오토시는 두 명 이상일 때에만 제공되는 게 보통.
저녁 5시부터 하나 둘씩 문을 열기 시작하고, 일곱 시가 지나면 본격적으로 호객도 하고 분위기가 난다. 한국인들에게도 꽤 알려진 곳이고 관광객들도 종종 찾는 곳이다 보니 한국어 몇 마디 정도를 외워서 호객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관광객들 바가지 씌우는 곳이라 현지 사람들은 안 간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현지 사람들도 잘만 간다. 거의 모든 점포에서 통하는 몇 가지 원칙이 있는데,
- 술만 시킬수는 없고, 음식이나 안주를 반드시 함께 시켜야 한다.
- 1인 당 음식 또는 안주를 하나씩은 시켜야 한다.
- 신용카드를 안 받는 곳도 있으므로 현금을 준비해 가는 게 안전하다. 일부 가게는 신용카드는 물론이고 교통카드 결제까지 받는다.
- 엄청 좁기 때문에 자리를 좁히거나 옆으로 옮겨야 할 경우도 종종 있다. 직원이 요청하면 군말 없이 따라주자.
가격은 생각보다 비싼 편으로 1인당 간단하게 맥주 한 병과 안주로 끝내도 최소 1,500엔 정도는 필요하다. 뭐 우리나라 포장마차도 알고 보면 비싸니까. 한일 공통. 둘이서 한 시간쯤 먹고 마신다면 5천 엔 정도는 족히 나온다. 간단하게 먹고 독특한 분위기를 즐기는 선에서 끝내는 게 좋다. 현지인들도 그 정도로 간단하게 즐기는 편이다. 이곳 말고도 나가하마나 텐진 쪽에도 야타이들을 볼 수 있지만 이쪽은 주로 라멘 포차다. 인지도는 역시 나카스 쪽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점포도 많이 밀집되어 있다. 다만 그때문에 관광객들이 넘쳐나므로[9] 좀 더 관광객이 적은 분위기를 원한다면 텐진이나 나가하마 쪽으로 가는 게 낫다.
지하철로 간다면 나카스카와바타역 1번 출구로 나온 다음, 직진하다가 다리를 건너지 말고 좌회전한 후, 강변을 따라가다가 다음 다리가 나오면 오던 방향 그대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된다.
그밖에
한국인들이 기념품 사러 많이 가는 할인 체인점 돈키호테가 나카스에도 있다. 어째 일본어보다 한국어가 더 많이 들린다. 24시간 영업이므로 아무 때나 가도 된다. 나카스카와바타역 4번 출구가 돈키호테가 있는 빌딩 지하로 바로 통하므로 이쪽으로 가면 바깥으로 나갈 필요 없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갈 수 있다.[10] 다만 텐진 쪽에 더 큰 매장이 생겼기 때문에 이쪽으로 손님이 많이 분산된 듯. 이른바 독서실 라멘[11]으로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이치란의 총본점도 나카스에 있다. 1층은 독서실 형태로 되어 있지 않고 일반 라멘 가게처럼 되어 있고, 2층은 그 유명한 독서실 형식이다. 나카스카와바타역 2번 출구로 나가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환락가로 유명하지만 번화가인 만큼 상점가와 음식점, 바와 펍들도 듬뿍 있다. 다만 바 중에서 걸스 바와 같은 곳은 풍속점에 가까우니 주의.[12]
나카스 바로 북쪽의 카와바타에는 전통시장인 카와바타도리쇼텐가이(川端通商店街, かわばたどおりしょうてんがい)가 자리 잡고 있다. 규모는 그닥 큰 편은 아니지만 일본 시장의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충분하고 저렴한 식당들도 있으니 시간이 있다면 한 번쯤 둘러보자. 특히 일본식 단팥죽인 젠자이를 파는 가게에는 축제 때 쓰는 거대한 가마를 전시해 놓고 있기 때문에 한번쯤 보러 갈만 하다. 하지만 실제 축제 때 가지고 나오는 가마는 아니며 그보다 좀 작다고 한다. 그래도 보면 정말로 크고 장식도 화려하다. 때마다 장식들을 바꾸기도 하는데, 심지어 스타워즈 영화 개봉에 맞춰서 스타워즈의 카일로 렌을 비롯한 캐릭터들로 장식을 하기도...
나카스에서 텐진, 정확히는 니시나카스(나카스 서부)에서 지하철 미나미텐진역 쪽으로 가는 길에 두 지역 사이에 끼어 있는 하루요시(春吉)라는 지구가 있다. 여기는 주로 유흥업소보다는 음식점, 술집, 바가 잔뜩 포진해 있으며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들이 골목 이곳저곳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나카스의 환락가 분위기가 별로라면 하루요시 쪽에서 먹고 마시는 게 낫다. 아무튼 텐진-하루요시-나카스로 이어지는 라인만 파면 후쿠오카에서 먹고 마시는 건 별거 별거 다 할 수 있다.
가는 방법
어차피 후쿠오카에 놀러가는 사람들 대부분은 하카타역-캐널시티-나카스-텐진으로 이어지는 번화가 루트는 한 번씩은 가게 된다. 이 세 곳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오래 걷는 데 자신이 있고 상점이나 도시 풍경을 좋아한다면 느긋하게 이 세 곳만 다녀도 하루는 충분히 보낼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지하철 공항선을 타고 나카스카와바타역(中洲川端駅)에서 내리면 된다. 하카타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밖에 안 되며, 후쿠오카 지하철의 공항선과 하코자키선이 만나는 환승지점이므로[13] 둘 중 어떤 노선을 타든 방향만 맞으면 나카스카와바타역에서 내릴 수 있다.[14] 단, 플랫폼에 내렸을 때 양쪽 끝으로 올라가는 통로가 있으며 한쪽은 나카스, 한쪽은 카와바타 쪽 출구이므로 어디로 갈지 정확히 확인하고 맞는 출구로 나가자. 1번 출구로 나가면 나카스 끄트머리로 제일 가깝다. 주의할 점은, 나카스 쪽 출구로 나갈 때 바로 강이 보이는데 이건 카와강 지류인 하카타강이다. 포장마차촌으로 가고 싶다면 좀 더 올라가서 본류가 있는 곳까지 가야 한다. 버스도 이용 가능하고, 돈이 넘쳐나면 택시 타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 일대가 자주 심각한 교통체증을 일으키므로 지하철이 가장 속 편할 거다.
만약 나카스의 서쪽인 니시나카스 혹은 그 옆쪽으로 음식점이 많은 하루요시 쪽으로 가고 싶다면 미나미텐진역이 더 가깝지만 이쪽은 나나쿠마선이라서 공항이나 하카타역과 바로 이어지지 않는다. 이쪽은 하카타역에서 걸어가도 15분 정도면 갈 수 있으므로 돈 아끼고 싶다면 걸어가도 나쁘지 않다.
캐널시티에서 출발해서 나카스나 텐진 쪽으로 진행한다면 하카타역과 나카스카와바타역 중간의 기온역에서 내리는 게 약간 더 낫다.
후쿠오카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는 공항버스를 타고 텐진에서 내린 다음 나카스까지 걸어내려오는 방법도 있다. 텐진에서 지하철 타고 오는 방법도 있지만 한 정거장밖에 안 되는 데다가 지하철역 내려갔다 올라갔다, 열차 기다리는 시간까지 이래저래 따지면 시간 차이가 별로 없다.
텐진은 말할 것도 없고 하카타역에서도 너끈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다. 하카타역에서 지하철 공항선으로 두 역 거리지만 사실 기온 쪽으로 돌아서 가는 루트라서 실제로는 더 가깝다. 걸어다니는 것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카타역 앞으로 난 대로를 타고 캐널시티를 거쳐서 나카스 서쪽까지 가는데 20분이면 충분하다.
각주
- ↑ 오사카에는 키타신치라는 환락가가 있긴 한데 앞서 언급한 3대 환락가보다는 인지도가 많이 떨어진다. 대신 일본에서는 거의 사라진, 대놓고 성매매 집결지인 토비타신치가 있다.
- ↑ 사실 뒤져보면 영화관이 더 있긴 한데 여기는 성인영화만 틀어내는 허름한 곳들이라서 영화관이라고 하기에는...
- ↑ 일본의 풍속점은 어디나 여성들의 화장법이나 헤어스타일이 비슷비슷한 편이고 길고 화려하게 늘어뜨린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같은 특징이 있기 때문에 방송이나 만화에서도 종종 그와 같은 스타일로 묘사되고, 하나의 스타일로 정착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 ↑ 그런데 막상 다녀 보면 오전 1시가 무색하게 거의 24시간 호객행위를 하는 것을 볼 수도 있다.
영업시간이 오전 1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인가. - ↑ 다만 몇몇 소프란도는 한국어 웹사이트까지 만들어 놓고 한국인을 환영한다고 써 놓고 있다.
그냥 우연히 검색이 되었을 뿐이다.DC인사이드 같은 데 보면 후기 써 놓은 거 많다. - ↑ 그런데 일본인들도 무료안내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기서 가격 흥정을 잘 해 놓으면 더 바가지 쓸 확률도 적고, 혹시나 바가지를 쓰게 되면 무료안내소를 운영하고 있는 어깨들이 해결해 주기도 하므로... 당연한 얘기지만 그 안내소에서 소개 받아서 갔더니 바가지 썼더라, 하는 소문이 나면 좋을 게 없다.
- ↑ 우리나라에서는 위스키+토닉워터를 하이볼이라고 파는데 일본 사람들이 그 얘기를 들으면 '뭐야 그게? 위스키 토닉 아냐?' 하고 의아해 한다.
- ↑ 그밖에 쿠루메시도 자기들이 원조라고 주장하고 있고 몇 가지 설이 더 있긴 하지만 나카스 야타이에서 지금과 같은 스타일로 발전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 ↑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한국어 메뉴를 갖춘 가게가 많고, 직원이 간단한 한국어를 할 줄 알거나 아예 한국인 직원을 쓰는 가게까지 있다.
- ↑ 나카스카와바타역의 다른 출구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없으므로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4번 출구를 이용하면 무거운 캐리어가 있어도 에스컬레이터로 편하게 나카스 쪽으로 나갈 수 있다.
- ↑ 마치 독서실처럼 칸막이가 쳐져 있는 1인 좌석으로 되어 있고 주방도 보이지 않게 가려져 있다. 오로지 라멘 먹는 데에만 집중하라고 그랬다나 뭐라나.
- ↑ 사실 걸스 바는 종업원들이 옷만 좀 섹시하게 입는다 뿐이지 신체 접촉이 허용되는 건 절대 아니다.
글쎄 뭐 많이 분위기 오르면 손 정도는 잡게 해 줄지도... 안 될 거야 아마.다만 일본어를 잘 못한다면 엄청 재미 없이 술만 마시다 끝날 수 있고, 당연히 일반 술집보다는 술값이 비싸니 가성비 꽝이다. - ↑ 후쿠오카 지하철에서는 유일한 지하철끼리의 환승역이다. 텐진역에서 나나쿠마선 쪽으로 환승하려면 일단 개찰구로 나가서 지하도를 통해 미나미텐진역까지 가야 한다. 다만 두 역 사이 환승 할인은 적용된다.
- ↑ 반대로 나카스카와바타역에서 다른 곳으로 가려면 노선 확인 필수다. 하카타역이나 후쿠오카공항으로 가려면 아래층 플랫폼에서 후쿠오카공항역 종착 열차를 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