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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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hovy.
영어권에서는 다양한 용어로 쓰인다. 원래는 멸치과의 작은 생선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고, 이를 이용한 음식도 다양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앤초비'라고 하면 멸치과 생선을 뼈를 제거하고 소금에 절인 다음, 올리브유에 담가서 병이나 통조림으로 만든 음식을 뜻한다. 흔히 서양식 멸치젓이라고도 부르는데, 둘 사이는 닮은 점도 다른 점도 많다.
우리나라는 멸치젓을 액젓으로 즙만 내서 사용하는 게 보통이지만 앤초비는 고기 그 자체를 먹는 게 목적이다. 병이나 통조림을 해서 한번 익히기 때문에 잘게 썰어서 샐러드에 넣거나, 올리브와 함께 짓이겨서 파테를 만들거나 해서 그냥 먹는 방법도 많이 있다. 다양한 음식에 특유의 짜고 감칠맛이 작살인 특유의 맛을 더하기 위해서도 종종 쓰인다. 파스타와 피자를 비롯해서 이탈리아음식에서 종종 앤초비가 들어간 것들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