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에어
SilkAir[1].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로, 저가항공사로 오해를 많이 받지만 절대로 저가항공사가 아니다. 엄연한 풀서비스 캐리어다. 모회사와는 달리 항공동맹체에 속해 있지 않으므로 마일리지 적립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싱가포르항공의 공동운항편으로 실크에어에 탔다면 이 구간은 싱가포르항공의 실버크리스 마일리지 프로그램으로는 적립할 수 있지만 다른 스타얼라이언스 멤버십 쪽으로는 적립할 수 없다. 항공권을 샀는데 인천-싱가포르까지는 싱가포르항공이고 싱가포르에서 최종 목적지까지는 실크에어에서 운항하는 공동운항편인 경우, 실버크리스로 적립하면 전 구간 다 되지만 아시아나클럽 같은 다른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마일리지로 적립하면 인천-싱가포르 구간만 적립되므로, 필요하다면 체크인 때 실크에어 구간만 실버크리스로 적립해 달라고 하자. 회원 가입이 안 되어 있으면 미리 해 놓는 게 좋다.
협동체 항공기인 보잉 737과 에어버스 A320만으로 구성하여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중단거리 노선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항공사다. 싱가포르항공은 협동체 항공기가 한 대도 없다. 즉 싱가포르항공은 광동체 항공기로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하며 실크에어는 협동체로 중단거리를 운항하는 식으로 분업이 이루어져 있다. 타이항공과 타이스마일의 관계와 비슷하지만 타이항공은 협동체도 가지고 있다는 차이 정도가 있다.
기내 서비스는 중단거리 노선에 특화되어 있는만큼 약간 간소한 편이지만 명성이 자자한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 답게 실크에어의 서비스 역시 친절하고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기내에는 개인 화면이 없다. 대신 실크에어 스튜디오(Silkair Studio)라는 앱을 깔고 와이파이로 기내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단 기내 와이파이는 기내 엔터테인먼트만 제공하고 인터넷 접속은 못 한다.
각주
- ↑ 띄어쓰기 없이 대소문자를 섞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