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기쿄 (위스키)
정식 명칭은 シングルモルト宮城峡。(싱글몰트 미야기쿄)
닛카위스키에서 만드는 싱글 몰트 위스키. 이름처럼 미야기쿄증류소에서 증류하고 숙성한 원액으로만 만든다. 원래는 이름이 싱글몰트 센다이[1]였는데 2003년에 미야기쿄로 이름이 바뀌었다. 요이치 위스키와 함께 닛카위스키의 양대 싱글 몰트 위스키 라인업을 이루고 있는데, 이는 산토리가 야마자키 위스키와 하쿠슈 위스키로 싱글 몰트 위스키 양대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원래는 10년, 12년, 15년까지 숙성 기간에 따른 라인업이 있었지만 일본 위스키 붐에 NHK 아침 드라마 <맛상>까지 히트치면서 요이치 위스키와 마찬가지로 싹 없애고 넌 빈티지로 퉁치고 있다.
요이치증류소보다는 좀 더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대량 생산을 하는 미야기쿄증류소의 특징이 나타나는데, 피트향과 짠내가 강조되는 요이치 위스키보다는 한결 부드러운 느낌을 가지고 있다. 그때문에 요이치에 비해서는 자기 캐릭터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며, 인지도도 요이치에 비하면 많이 떨어진다. 물론 아일라 위스키에 필적할만한 요이치의 강한 피트향이 싫다면 미야기쿄가 낫다.
일본 위스키 붐이 일으면서 닛카위스키도 품귀현상을 빚고 있지만 요이치는 거의 씨가 마른 데 반해 미야기쿄는 그나마 구하기 쉬운 편이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닛카위스키가 정식 수입되고 있지 않아서 미야기쿄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
요이치 위스키처럼 미야기쿄증류소에 가면 여러 가지 한정판 미야기쿄 위스키를 볼 수 있고 마셔볼 수도 있다. 가기가 지랄맞아서 그렇지.[2] 몇 가지 한정판은 구매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