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자닌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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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zzanine financing.
메자닌(mezzanine)이라는 말은 원래 이탈리아어에서 온 것으로, 두 개의 층 사이에 낮게 만든 중간층을 뜻한다. 금융에서는 이 개념을 채권과 주식 사이 정도로 생각한다.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사채, 교환사채와 같은 회사채들이 주로 쓰인다. 이들 상품이 가진 대부분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채권이지만 채권자가 원할 경우 주식으로 바꾸거나, 주식을 매입할 권리를 가진다는 것. 대신 일반 회사채보다는 이자율이 낮다. 상환우선주와 후순위채권도 쓰인다.
투자자는 이러한 메자닌 금융상품에 직접 투자할 수도 있으며 이러한 상품을 주요한 포트폴리오로 하는 간접상품, 즉 펀드에 투자할 수도 있다. 한국에도 메자닌 금융에 투자하는 펀드가 꽤 많긴 한데 대부분은 사모펀드 형태로 소규모 모집하며 최소 투자금액이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 정도 한다. 또한 보통 2~3년 동안은 중도 환매를 못 하게 되어 있다.